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25일 "한진그룹 경영과 항공업 재편, 아시아나항공 구제는 각각 다른 문제"라며 "억지로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이 이날 KCGI의 가처분 신청 관련해 "(신청이 인용되면)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붕괴한다"며...
한진그룹이 25일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인용되면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붕괴한다"고 호소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투기세력인 KCGI의 욕심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산업...
한진칼의 주가는 조원태 회장과 '3자 연합'(KCGI강성부펀드·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올해 4월 17일 10만9500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11월 10일 9만 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피로감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까지 더해 내리막을 그리며 7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어 “산업은행이 한진칼 경영권에 대해서 중립적 캐스팅 보트만 갖겠다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말했다.
KCGI는 “항공업 개편 명분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과 진에어에는 이사 지명권이나 의결권도 가지지 않고, 한진칼에만 의결권과 이사 지명권을 갖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1조 원에 가까운 혈세를 추가 투입하면서도 항공사 직접 감독은 포기한...
한진칼은 KCGI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 중이다. 산은이 한진칼의 새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 경영권 싸움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KCGI 측은 산은의 투자가 조 회장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산은은 효율적인 지원의 차원일 뿐 조 회장의 경영권 보호에 대해선 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산은이 대한항공이 아닌...
KCGI 측은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제3자에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신주발행이 무효라는 것은 우리 대법원의 확립된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에는 상법 제418조 제1항이 있다. 이 조항은 ‘주주는 그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서 신주의 배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이어 “대법원도 경영권 분쟁 상황이라도 경영상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 정관이 정한 범위 내에서의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은 적법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현재 주요 주주들이 추가적인 인수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이며, 실권주 인수의 경우 밸류(Value) 대비 주가가 과하게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이어 “근로복지공단 관련해선 단순 행정오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싱가포르 투자회사 BSDCN(지분 9.33%)이 최대주주인 자산운용사다. 이어 디알텍(9.30%), 한글과컴퓨터(8.41%)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표이사 선임을 놓 두고 BSDCN, 위섬, 홉킨스홀딩스, 왕키지 등 싱가포르계 주주와 국내 주주간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KCGI 등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3자 연합과의 만남에 대해선 “사전에 접촉한 적 없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산은의 거래 상대방은 경영권을 가진 한진칼”이라며 “3자 연합은 법적으로 계약관계 및 실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자연합의 소송이나 법률적 리스크에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한진칼은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 중인데, 조 회장만 접촉했다는 것만으로 산은이 조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의혹이 일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회장은 “조 회장은 사인(私人)으로서 딜에 참여한 게 아니라, 한진칼의 대표로 참여했다”면서 “조원태 회장과는 사전에 면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한진칼과 경영권...
KCGI는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신주발행이 무효라는 것은 우리 대법원의 확립된 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한진칼 이사회는 주주들의 의견에 대한 어떠한 수렴절차도 거치지 아니하고 심지어 아시아나항공의...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산업 구조조정을 공식화하면서,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이 끝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이미 기관계 자금이 한진칼 주식을 내다 팔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쪽으로 경영권이 기울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11일부터 한진칼 주식의 순매도로...
최근 KMH와 경영권 분쟁일 벌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는 특수목적법인(SPC) 6곳을 설립해 지분을 쪼개고, 감사선임 시 적용받는 대주주 3% 의결권 제한을 비켜간 바 있다.
상장회사의 소수주주권 행사요건 선택적용 역시 투기 세력의 공격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법의 실효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최소 6개월 보유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1~3% 지분만...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급등했던 한진칼에 대해 시장은 사실상 분쟁이 끝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진칼 주가는 6% 넘게 빠지면서 경영권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으로 기울었다는 시각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진칼은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최저 전일 대비 9.12% 빠졌다가 6%대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한진칼은...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목적은 정부의 산업정책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한진칼과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경영정상화와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 약 10.7%를 확보함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지분율 47.33%)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기를...
2Q21 실적모멘텀 지속시간이 갈수록 1Q21 신작모멘텀 부각 전망성종화 이베스트
금호석유NB Latex, 전망과 현실의 괴리 발생국내 NB Latex 10월 수출 판가, YoY +35.3% 상승2022년, NB Latex 비중 50% 상회 전망이동욱 키움증권
한진칼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료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목표주가 31,000원 유지유상신주 발행 완료 후 조원태 회장측...
산은은 앞서 경영권 분쟁의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우선 한진칼 및 주요 경영진과 계열 주주 간의 윤리경영 등을 감독하기 위해 사내에 독립기구인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상당한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그룹 일가는 윤리위 권고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확약했고,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3자연합이지만 조 회장이 산은의 지원을 얻게되면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GI는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3자연합은 지난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산업은행이)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될 것”...
현실적으로는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사모펀드 KCGI가 아시아나 인수를 반대하는 문제가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불가피한 선택일 수는 있다. 그러나 물리적 통합만으로 최악의 불황인 항공산업의 정상화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빚더미에 올라 더 이상 회생이 힘든 기업을 살리기 위해 세금을 또 쏟아부어야 하는 일이다....
경영권 분쟁 중인 KCGI의 인수 반대 등이 변수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반대 의사를 밝혔다.
KCGI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 권리를 무시한 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