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무능한 경영진을 교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소수 지분으로 경영권을 확보해 개인적 이익만 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전경련 분석 결과 차등의결권을 도입한 기업들의 2019년 총매출이 2014년보다 5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등의결권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1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용...
이에 따라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 선임에 관한 의안 상정 등 부분은 기각했다.
한편 박 상무는 지난 1월 경영진 교체, 배당 확대 등을 제안하며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박 상무는 지난달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일부 인용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1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원 분리선출 및 의결권 3%룰’ 영향을 새롭게 받게 되는 유가증권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206곳 중에서 모두 352명(공시자료 기준)의 감사위원이 3월에 임기만료 및 중도 퇴임 등으로 교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법제처장을 지낸 김선욱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별도...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포티스의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모으고 있다. 주주들은 회사 측이 시간을 끌면서 상장폐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 행동에 나섰다. 포티스는 횡령·배임 등으로 작년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포티스 정상화 소액주주연대는 지분을 확보해 임시주총을 소집하고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만약 이 자리에 대주주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쪽의 인사가 선임된다면 회사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먼저 금호석유화학이 ‘3%룰’을 두고 주총에서 표대결을 예고했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10%)인 박철완 상무가 최근 배당 확대와 이사진 교체를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발송하면서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 7명 중...
코닉글로리는 등기 임원으로 지난해 상장폐지가 확정된 바이오빌의 경영관리팀장을 소수주주들이 추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바이오빌은 잦은 경영권 분쟁과 대표이사 교체로 부침을 겪어 오다가 작년 3월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양원석 씨가 공시 및 재무 팀장으로 있었던 코스닥 상장기업...
박 상무는 지난달 말 경영진 교체, 배당 확대 등을 사 측에 제안하며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회장의 아들로,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박 상무는 자신이 사내이사를, 자신과 우호적인 인사 4명이 사외이사 후보를 맡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은 보통주 주당 1500원에서...
차등의결권 기업의 경영진은 기업의 실적이 저조해도 교체될 위험이 크지 않아 기업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사적이익을 추구하려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차등의결권 기업은 IPO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차등의결권을 도입한 나라에서 차등의결권 효력이 상실되는 ‘일몰조항’의...
금호석유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면서부터다. 지난달 말 박찬구 금호석유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10%)인 박철완 상무는 금호석유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서를 발송했다. 박 상무는 또 “기존 대표 보고자(박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또 ‘의결권 대결이 제약되기 때문에 대주주가 기업을 독단적으로 경영하더라도 견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게 된다’, ‘경영자가 무능하고 기업에 큰 손실을 끼쳤더라도 대주주가 반대하면 교체하기 어렵다. 경영권 승계에서 대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 등의 비판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무능하거나 불법적으로 전횡을 일삼는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감시, 감독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필요한 모든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 굵은 변호사다. 검사가 되기 전 선물회사에서 국제 금융선물 거래와 펀드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후 검사 재직 중 재산범죄, 특히 조세...
다만 이 교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시장원리에 맡겨놨을 때 지배주주 일가는 다른 주주들과는 별개의 목적이 있을 수 있고, 그들의 경영권을 활용해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주요 재벌기업들의 경영진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속세 때문에 매우 희석된 지분만을 소유하고 있는 창업 3세대, 4세대로 교체되는...
조 연구원은 "박철완 상무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는 사실이 보도됐으며, 안건은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교체 요구로 알려졌다"며 "3월 중 열릴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0~2021년 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하며 평균 20% ROE(자기자본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며 "호실적이 이어지는...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은 국내 기업의 사업재편과 다국적 기업과 재벌기업의 비핵심사업 분사, 세대교체에 따른 경영권 투자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국내의 콘텐츠와 F&B(식음료) 분야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2위라는 입지가 공고한 플랫폼 기업인만큼 국내, 해외 대형 PEF들도...
CJ 계열사 대표 대폭 교체
CJ그룹이 10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영 분위기 쇄신을 위한 물갈이 인사로 분석됐는데요. CJ그룹은 이날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최은석 CJ 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을 내정했고,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일각에선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불법 경영권 승계의혹 등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인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한 해를 넘겨 인사를 단행했었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인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결국, 롯데그룹은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가 탈세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실 등을 이유로 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전격으로 교체했다.
이처럼 최근 사모펀드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시장 인식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사모펀드는 특정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경영권 인수 등...
일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은 1947년 현 LG화학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을, 1950년에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를 설립하며 그룹의 기틀을 갖췄다. 그가 별세한 뒤에는 장남인 구자경 명예회장이 회사를 물려받았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70세이던 1995년 ‘21세기를 맞는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비롯해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각 그룹의 창업주, 주춧돌 역할을 했던 1, 2세대 경영자들이 역사에서 퇴장하고, 한국경제 이끄는 재벌, 대기업의 세대교체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분명한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 초창기 경영자들이 보여주었던 기업문화와 한국경제의...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큰 폭의 인사 이뤄질까…삼성ㆍ현대차 고민
인사 폭과 시기는 회사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은 해마다 최대 규모의 인사 폭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올해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으로 인사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한 재판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