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효과가 휩쓸은 1분기 채권 시장이 마무리되면서 DCM(부채자본시장) 주관 부문 결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여파로 채권 시장이 때이른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하면서 배를 곯아야 했던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먹거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DCM 시장이 유례없는 1분기 강세를 누린 가운데 1위와 2위...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지난해 실적을 보고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8465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에는 신약 케이캡, 수액제, 만성질환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포함한 HB&B 사업 부문 모두 전체적으로...
최대 실적으로 웃었지만, 성과급·고배당 논란에 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이자장사’ ‘돈 잔치’라는 뭇매도 맞았다. 정부의 ‘상생’ 주문에 은행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책 등 ‘선물 보따리’를 쏟아냈지만, 대다수의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를 지나친 경영 압박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본지가 35개 주요 금융사 CEO들을 대상으로 1분기 결산...
1분기 결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3%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발언과 정책으로부터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해 ‘관치’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보통의 압박감을 느낀다’는 33.3%, ‘약간의 압박감을 느낀다’는 8.3%였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금융사들을 올해 초 손쉬운 이자장사로...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퇴출 제도 합리화를 위해 기준을 완화했지만 결산 시기 무더기 상장폐지 우려가 매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기 전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손실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재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기업들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비판이 주주환원 확대 요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KB금융은 2022년 총주주환원율을 전년보다 7%포인트(p) 늘어난 33%로 결의했다. 현금배당 성향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30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방식이다. 또 자본 비율 13% 초과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결산...
16일 SC제일은행이 발표한 2022년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896억 원으로 전년(1459억 원)보다 3437억 원(235.6%) 증가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이 늘었고, 2021년 4분기 특별퇴직 비용(2527억 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1조 2287억 원으로, 2021년(1조112억원)보다 21.5%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자산이 늘었고...
다올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차등배당을 하기로 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3년 연속 차등배당 중이기도 하다.
한편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한국투자증권(2만3890원) △신영증권(4000원) △키움증권(3000원) △삼성증권(1700원) △부국증권(1500원) △대신증권(1200원) 등 순이다.
특히 결산실적 악화나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비정상적 주가 흐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거나 대표이사 등 경영진 변동이 빈번하면 지배구조의 상대적 취약성이 높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부실한 내부통제로 횡령‧배임 혐의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영업활동에 따른 직접 자금조달보다 CB·BW 발행 및 제3자...
10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상장기업의 95% 이상은 3월에 주주총회를 한다”며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고, 사업연도가 끝난 이후 3개월 이내에 결산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기업별 주주총회 날짜를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97.4%가 3월에 주주총회를 열었다.
염 연구원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대할 수...
지난 한 해 증시가 고꾸라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의 실적도 대폭 꺾였다. 그러나 여전히 순이익의 대부분, 혹은 그 이상을 본국으로 보내는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제이피모간증권은 1일 이사회를 열고 1020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이익금을 본점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작년...
삼성물산·DL이앤씨 배당 축소현대건설·GS건설은 동결하기로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극심실적 악화 탓 중견사도 줄여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의 결산 배당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잿값 인상 여파로 예상보다 실적이 악화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한전은 21일 결산실적공시예고를 통해 24일 연결기준 결산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까지 21조8341억 원의 적자를 봤는데, 4분기 영업적자는 9~12조 원가량으로 지난해 전체 적자액만 30조 원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가 전망한 한전의 4분기 영업손실은 9조3413억 원에 달한다. 신한투자증권도 한전의 영업적자를 10조9000억...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보험사들의 2022년 결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IFRS17 관련 숫자들이 처음으로 발표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보험사들의 보유계약 가치를 확인하고, 향후 新 회계제도 상 보험사들의 보험영업이익 흐름을 전망하고, 적정 밸류에이션을 추정해볼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화재의 2022년 결산 순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이 과거 5년 평균치와 비슷한 약 46%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삼성화재는 2022년 전년대비 4.5% 늘어난 1조14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S&P의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평균총자기자본이익률(ROAE)는 2021년 약 6.9%에서 2022년 약 8.7%로 개선됐다.
다만 "자동차 보험료 인하, 물가상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