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고 남성 환자도 별도로 마련된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와 인터페론, 항생제 등의 치료를 받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철저하게 격리돼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병원에서는 지난 2일 메르스 증상을 보여...
해당 병원측은 의료진 50여명이 자가 격리되면 병동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이 같은 설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의료진에게 환자의 진료·간호를 맡기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가 격리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비단 의료진뿐만 아니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여성은 지난 2일...
현재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치료를 위해 전국의 17개 병원에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을 운영 중이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는 음압 병상 105개, 일반병상 474개가 설치돼 있는데 이 중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음압 병상은 47곳이다.
음압 병상이란 기압 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을 말한다....
그는 “최근 중동 지역을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메르스 환자로부터 노출된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할 경우 격리 병동으로 올리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며 “현재는 병원내에서 환자 발생을 최소화시키고 메르스에 노출된 환자들이 빨리 진단을 받아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보건 당국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해서 메르스 대응 전략을...
비교적 소규모인 이 병원은 의료진 50여명이 자가 격리되면 병동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환자실 의료진을 중환자실 안에서만 근무하게 하는 소극적 격리 조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이 병원 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병원 방문객들과 접촉할 수 있고 의료진이 출·퇴근 근무하면서 지역 사회와 접촉할 가능성도 있는...
16번째 환자는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31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고 이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23번째 환자(40·남)와 24번째 환자(78·남) 모두 28~30일 16번째 환자와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한편 사망자 중 한명인 25번째 환자는 ⓑ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로 26일부터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1일...
실제로 2명의 사망자들은 보건당국의 관리망에서 빠져 있다가 뒤늦게 격리대상으로 포함된 경우이며, 3차 감염자 2명은 2차 감염자의 관리가 소홀했던 시기에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이 교수는 “3차 감염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해당 병원을 중심으로 노출자 관리가 면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빨리 격리해서 추가 노출자들을 막아야 하는 상태로 이 과정이...
문제는 보건당국이 애당초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 판정 후 A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만 격리 관찰과 역학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이후 보건당국은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 환자인 F(71)씨가 A씨와 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에서 입원했던 환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뒤늦게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P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월 28~30일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다. P씨 역시 자가 격리대상에는 포함이 안 됐지만, 보건당국의 재역학조사에서 뒤늦게 환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15~17일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입원 환자 U(40)씨, ⓑ병원의 동일 병동 환자의 보호자인 T(60)씨·W(여.59)씨·X(여.39)씨가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로부터 메르스 환자 격리치료 준비를 하라는 지침을 받은 지방의료원은 음압병실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병동에 설치돼 있어 이를 사용하려면 주변 입원 환자들을 모두 내보내야 한다”며 “음압병실에는 환자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가 거의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도 지난 1일 메르스 상황보고 일일브리핑에서...
복지부는 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F(71)씨도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F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A씨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F씨는 애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대상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됐다.
이날...
그는 대전시내 한 대학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씨에 대해 확진 전 치료받은 병원 등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께 급성호흡부전으로 경기도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아울러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가지정 격리병상의 음압 격리실(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환자 수는 연일 증가했고 같은 병실 또는 같은 병동을 쓰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생겨 1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무려 18명에...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환자수는 연일 증가했고 같은 병실, 혹은 같은 병동을 쓰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등장했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자가격리 점검반을 따로 꾸려 하루 2번 모니터링을 하고 밀접 접촉자가 스스로 원할 경우에는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없어도 격리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했지만 뒷북 대책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메르스...
P씨와 R씨는 A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의료기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며 Q씨는 ⓑ의료기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아들이다.
P씨와 R씨는 ⓑ의료기관이 휴원을 한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며 Q씨는 자가 격리 상태였다.
세명은 모두 보건당국의 첫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빠져 있던 사람들이다. 모두 ⓑ의료기관에 대해 다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감염...
P씨와 R씨는 A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의료기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며 Q씨는 ⓑ의료기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아들이다.
P씨와 R씨는 ⓑ의료기관이 휴원을 한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며 Q씨는 자가 격리 상태였다.
세명은 모두 보건당국의 첫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빠져 있던 사람들이다. 모두 ⓑ의료기관에 대해 다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N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이며 O씨 역시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매일 문병했던 사람이다. O씨의 어머니는 현재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당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대상자들이다. 보건당국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 다시 실시하고 있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확진 판정을...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2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2명의 환자 중 1명(남, 35세)은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동일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며, 나머지 1명(남, 35세)은 동일 병동에 입원했던 어머니(일반 입원 환자로, 현재 자택 격리 중)를 간호한 아들이다.
복지부는 M씨가 A씨, L씨와 같은 병동에 머물렀던 시점이 L씨의 증상 발현 전이라는 점을 근거로 M씨가 A씨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 병원에 머물던 사람 중 감염 의심 환자가 더 있어 복지부가 이에 대해서도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이 병원에서 전염된 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병원은 의료진 중 다수가 격리 관찰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추가된 2명 모두 국내 최초 감염자인 A(68)씨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였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의 예방 수칙에 대해 고지하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