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주요 백화점의 올해 첫 정기세일 신장율이 지난 1999년 이래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각 백화점은 5일부터 21일까지 가진 1월 정기세일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대비 줄었거나 소폭 증가한데 그친것으로 추정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같은 매출 부진을 세일기간 중 평년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해...
지난 21일을 끝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의 겨울 정기 세일이 막을 내린 가운데 각 인터넷 쇼핑몰들이 의류, 잡화, 침구, 생활용품 등을 평균 30%에서 최대 80%까지 큰 폭의 할인혜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각 인터넷 쇼핑몰들은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의류, 잡화, 스키용품 등의 겨울 상품을 50%이상의 큰 할인폭을 적용해...
이밖에도 잠실점·일산점·영등포점 등에서도 유명브랜드 구두·의류 등 막바지 정기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황범석 팀장은 “여성캐주얼 의류가 세일기간 중 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행사가 겨울의류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전점은 5일부터 22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세일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황금돼지 100돈·27돈 상당의 골드바를 증정하는 등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매장은 지난해 1월 정기세일과 비슷한 83%선으로 ▲여성정장 90% ▲여성캐주얼 78% ▲남성의류 80% ▲잡화 8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