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와 조 씨는 경찰 수사관이 "문을 열라"고 하자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체포 당시 해당 오피스텔에는 이 씨와 조 씨만 있었고 조력자는 함께 있지 않았다.
검찰은 해당 오피스텔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들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하고 있으며 도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조만간 소환...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거취 표명 등 방안을 포함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대책을 논의한다. 사퇴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은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회의실에서 전국 고검장 긴급 회의를 시작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종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1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 받았다. 당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인물은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출신)이다.
김 전 수사관은 18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문재인 정권 직권남용의...
이들은 전날 이어진 조사에서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등 회피하면서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은신처였던 오피스텔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2대를 포렌식 작업해 도피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피의자들은 검찰 조사가 예정된 지난해 12월 14일 도주한 뒤 곧장 이 오피스텔로 오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씨는 이날 경찰에 체포되면서 "지난해 12월 도주했을 때부터 이 오피스텔에 있었느냐"는 수사관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와 조 씨는 오피스텔에 온 뒤에 외출도 했다. 이들은 이달 초 오피스텔 근처인...
경찰은 살인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1차 조사를 받은 뒤 도주해 4개월 넘게 잠적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 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인천지검과 합동 검거팀을 꾸리면서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관 11명을 투입했다가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신병 확보에 주력했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1차 조사를 받은 뒤 도주해 4개월 넘게 잠적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 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인천지검과 합동 검거팀을 꾸리면서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관 11명을 투입했다가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신병 확보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긴밀하게 수사 정보를 교환하면서 함께 추적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전담팀 수사관 숫자는 고정된 것은 아니고 수사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강제수사 여부, 사건 처리 등에 외부인 참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공정성, 중립성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검찰의 집단행동 우려에 대해서는 “대검에서 집단행동을 전혀 반기지 않는다”며 “자연스레 일선에 있는 검사, 수사관들이 개별적으로 게시판을 통해 표출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도 공직자이니 맡겨진 본연의 일에 충실해야 하고 근무 기강이...
“지난해 수사권 조정은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는 정도의 지적이 전부였는데 이번 검수완박은 선진국에도 선례가 없고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다”며 “조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고 운영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선 뺏고 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도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검사와 수사관들의 목소리가 줄을...
검찰은 체포 영장 만료를 닷새 앞둔 지난 7일, 3개월짜리 영장도 다시 발부받았고, 이후 검경은 인천지검에서 회의를 열고 그간의 수사 자료를 공유하는 등 공조를 본격화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팀 규모가 피의자들을 쫓기에 너무 작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수배 1주일 뒤에야 검경 공조가 시작된 게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은해의 과거...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당시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사건을 수사했고 이 일로 정권이 타격을 받자 다른 수사를 모두 막았다”며 “동부지검에서 찾아낸 (정치적) 사건만 40건이 넘는데 그 중 수사가 제대로 이뤄진 건 환경부 블랙리스트 단 한 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비슷한...
연합뉴스는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와 다른 장소 한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씨가 이 전 지사에게 사업 특혜를 조건으로 20억 원 가까이 돈을 전달한 내용을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고...
검찰은 대검 사이버수사과 전문수사관 등을 파견받아 5명의 전담 검거반을 편성해 김 씨를 추적해왔다.
한편, 김 씨는 수사 단계에서도 잠적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5월 금융감독원 의뢰에 따라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그해 8월 해외로 잠적했다.
김 씨가 잠적한 뒤 피해자들은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 '채널A 사건' 수사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다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020년 7월 29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정 연구위원은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 등을 잡고 소파...
검찰은 전날에도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강제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그룹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에 급식 물량을 몰아주는 식으로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349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없어"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고발된 삼성웰스토리와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와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합수단은 폐지 1년 반만인 지난해 9월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협력단)으로 돌아온 바 있다. 검사 5명에 검찰 수사관,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금융위ㆍ금감원 직원 등 46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직접 수사에 제약을 받으면서 합수단이 폐지되기 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었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시절인 2020년 10월...
요구했다고 봤지만 1심은 이 중 12명에 대한 부분만 유죄로 인정했고 2심은 4명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날 형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가 비위 의혹으로 공직에서 해임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2018년 말 특감반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폭로하며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