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타결까지 양국간에 팽팽하게 의견대립이 진행됐던 쇠고기 관세 철폐와 검역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쇠고기 관세문제와 검역문제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며 "이를 분리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국제수역사무국의...
협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작용했던 쇠고기 검역문제는 확실한 내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측이 국제무역사무국(OIE)의 미국 쇠고기에 대한 평가가 나온 뒤 그 결과에 따라 우리측이 '뼈 있는 쇠고기'에 대한 수입여부를 구두 또는 서면약속을 하겠다고 미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던 자동차 분과는 3000cc 이하의 자동차이 미국...
이번 FTA는 시작부터 미국은 농업 분야만 집요하게 파고들었으며, 특히 쌀시장 개방문제와 쇠고기 검역 문제 등은 FTA협상 기간 내에 가장 많은 반대 집회를 이끌어낸 원인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정부로선 "최악의 상황만은 막았다"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어차피 이번 FTA에서 미국의 주요 공략처가 농업분야였던 만큼 피해가 불가피했지만 이 정도...
특히 1차 협상에서는 농업·위생·검역 분과의 견해 차이가 매우 커 통합 협정문 작성에 실패하는 등 협상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7월 서울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는 협정문과 양허안의 교환이 이뤄지면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측이 제시한 의약품 협상안을 미국이 강하게 거부하면서 협상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3차 협상부터 한·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분야 협상에서 가장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뼛조각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차관보)는 2일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 문제는 우리측이 충분히 (미국측에) 설명을 했고 이 문제는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해결됐다"며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 문제가 해결됐냐`는 질문에...
특히 양측은 20일에 쇠고기 검역문제와 농업분야 관세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진전을 거두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한편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도 미국 워싱턴 D.C의 르네상스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고위급 절충에서 한국측은 자동차분야의 관세철폐와 반덤핑제도 개선,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을...
외교통상부는 12일 "김종훈 한ㆍ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비롯 관계부처에서 200여명이 참석하고 미국에서는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위생 및 식물검역조치에 관한 협정(SPS)과 무역구제 분과 및 자동차ㆍ의약품 작업반을 제외한 14개 분과회의가 개최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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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FTA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이 미국시장의 높은 수출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수출기업 2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FTA 대비 대미비즈니스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수출하고 있는 업체들 10개중 3개업체(28.4%)가 통관분야에서 가장 큰 애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