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창일 건양대병원장은 “지난 14일간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하고, 응급실은 폐쇄하는 등 고통의 시간보냈다. 드디어 추가 확진자 없이 모든 코호트 격리와 의료진 격리를 해제하고 병원이 정상진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같은 시기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 대형 병원에서 지역사회로의 대량 확산이 일어난 것과 달리 건양대병원에서는 지역...
삼성서울병원 14번 환자(35)와 대전 대청병원 및 건양대병원 입원실에서 23명을 감염시킨 16번 환자(40)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과정에서 여러 병원을 거쳤지만 그럼에도 거쳐간 병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됐을 때부터 메르스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면 병원은 물론 국민들도 더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를 할 수...
건양대병원이나 대청병원 등 다른 메르스 발병 병원은 의사·간호사 확진자가 없거나 1명씩에 그쳤다.
일부 환자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는 것도 문제다.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서 아내를 간호하다 감염된 166번 환자는 어디에서 누구와 접촉해 감염됐는지 모호해 방역 당국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받았던 환자(115번 환자)...
이 중에는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추가로 메르스를 전파한 14번 환자(35)와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에서 추가 감염자를 낳은 16번 환자(40) 등 이른바 '슈퍼 전파자' 2명도 포함돼 있다.
또 의심환자 상태로 중국으로 건너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0번 환자(44)도 여전히 퇴원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대전 대청병원의 종사자가 4명, 평택성모병원 3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대전 건양대(2명)·서울 건국대병원(1명) 등 나머지 병원은 모두 1∼2명 수준이었다.
민간구급차의 운전사와 동승 구급대원 등 2명이 메르스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있다.
현재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 병원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166명이며, 이 가운데 24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퇴원했다. 112명의 치료 환자 중에는 16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숨진 82번(여·82) 환자는 지난달 28~ 30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남편 36번 환자 병간호를 하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사망한 36번 환자는 당시 천식과 고혈압으로 입원한 상태였으며 지난달 28일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번 환자는 지난달 15~ 17일 평택성모병원서 1번 환자와 같은...
건양대병원에서는 15일 36번 환자(82)의 심폐소생술(CPR)에 참여한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6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
당시 이 간호사는 개인보호구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지만 CPR 도중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보호구가 환자의 바이러스로 오염됐고 이를 만지는 과정에서 전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르스 의심환자의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건양대병원 간호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예비 간호사들이 모여들었다. 바로 건양대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20여명의 학생들이었다.
이 자리에서 간호학과 학생회장 성지현(간호 3)양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 6월3일 음압병동에서 발생했던 응급상황에 대해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며, 빨리 건강을...
건양대병원에서는 N95 마스크와 고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모두 갖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안전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로 지난 3일 건양대병원에서 36번 환자의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간호사(39ㆍ148번 환자)입니다. 보건당국은 CCTV를 통해 이 간호사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오염된 마스크와 고글을 만지는 모습을 포착했고, 이 경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습니다. 보호구를 모두 착용했지만, 마스크와 고글을 잠깐 만지는 것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만큼 메르스의...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로 확진자로 추가된 148번 환자(39·여)는 이달 3일 건양대병원에서 36번 환자(82)의 심폐소생술(CPR)에 참여한 간호사다.
당시 이 간호사는 개인보호구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36번 환자의 확진사실을 인지한 후에도 이 간호사를 격리하지 않고 병원이 자체적으로 증상을...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신씨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최근 건양대병원을 격려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자칫 감염자 접촉으로 격리 대상이 될 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씨 행적 조사 결과, 최 부총리와 맞닥뜨린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최 부총리 격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16일...
15일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오늘(15일) 오후 5시부터는 응급실은 잠정 진료가 중단되며, 중환자실은 기존 환자 진료에만 국한하고, 신규환자의 입원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제외한 기존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며, 수술은 응급수술에 한해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민관합동태스크포스 즉각대응팀과 건양대병원의...
15일 새로 확진을 받은 메르스 환자 5명 가운데 148번 환자(39·여)는 지난 3일 건양대병원에서 36번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의료인이다.
36번 환자는 CPR에도 사망했으며, 이튿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3차 감염자인 76번 환자(75·여·사망)에게 전파된 추가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확진된 150번 환자(44)는 76번 환자와...
이밖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메디힐병원 △동탄성심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창원SK병원 등 10곳은 추가 감염자를 막기 위해 접촉자를 의료기관 내에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다.
5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모두 15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4명이 퇴원하고, 16명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에게 CPR(심폐소생술)를 실시한 대전 건양대병원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3일 36번 확진자에게 CPR를 시행한 건양대병원 의료진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대전지역의 슈퍼 전파자인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