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변동률에 맞춰 분양 계획과 투자·경영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건설업계는 공공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공공 통계가 공신력을 얻기 위해선 결국 정확성을 더 높여야하고, 이를 위해선 표본 통계가 더 많아야 한다”며 “부동산원 표본 숫자를 민간 통계보다 더 늘려야 하고, 지난...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가치를 높일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여의도에는 주거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도심문화공원으로 재구조화될 여의도 공원과 인접한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까워 인프라 확충이 이뤄진다면 다양한 문화생활과 자연...
이어 “부실이 이연되면 연체율이 올라가 금융회사 건전성이 악화되고 잠재적인 금융불안으로 2~3년후 건설 공급도 막힐 수있어 종전 보다 속도를 내 정리하려고 한다”며 “단계적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건설업계와 금융회사가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정책 지원을 당부하며 “부동산PF 이슈는 건설업계와 금융사가 최대 이해관계자라 원칙적으로 책임 있게 해결하는 것이 맞다”면서 “지난해 은행은 10조 원 넘게 벌었고, 보험사도 6조 원 수익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PF 부담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많이 벌었으니 책임지라는 식”으로 돌려 말하기도 했다.
당국이 신규 자금...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에 대해 건설업계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건설사에 긍정적인 내용을 찾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중소업체 상당수가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건설업계는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금융당국이 13일 사업성이 낮아 재구조화, 정리가 필요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전체의 5~10%로, 금융ㆍ건설업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실 우려 PF 사업장은 전체의 5~10%가량 되고, 경·공매로 나오는 물량은 2∼3% 정도로 예상한다"며 "금융사와 건설사 등도 이번...
고금리‧고물가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사정 역시 불안한 상황에서 부동산 PF 시장 구조조정이 급격하게 진행될 경우 충격이 건설업계‧금융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옥석 가리기'를 통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을 걸러내고, 여기에 신규 자금을 투입해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정리도...
이에 건설공제조합이 책임준공 보증상품을 내놨지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건설사가 제한적이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2일 신탁 업계에 따르면 신탁사들이 책임준공형(책준형) 관리형토지신탁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책준형 신탁 수주를 중단했고 앞으로도 재개할 계획이...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실수요자들은 녹지 등 자연환경과 가까울수록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공원 품은 아파트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집 안팎에서 누릴 수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을 준비 중인...
분양업계 관계자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대형 건설사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또 대형 건설사만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경 및 평면, 수납공간 등이 단지를 선택하는 주된 기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가격 상승...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쌍용건설은 2020년 967억 원에 KT 신사옥 건설공사를 수주했는데 2022년 7월부터 코로나 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상승했다며 공사비 171억 원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KT는 해당 건설 계약에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다는...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지역과 단지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저평가된 지역의 단지를 찾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을 받는 것이 내 집 마련을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저평가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5월 충청남도 아산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 매출 확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위험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단지는 최근과 같이 위축된 시장 속에서도 불패 요소로 꼽히고 있다”며 “청약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고, 수요자들의 내 집 선택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다세권 단지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로는 ‘원주 푸르지오 더...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노사는 ‘리프레시 휴직’ 제도를 향후 1년 동안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본사 직원 1500명 중 필수 인력 20%를 제외한 인원이 1개월~2개월 간 휴직하고 기본급의 50%를 받는 안이 유력하다. 세부 내용은 이번 주 중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최근 공사 일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건비 등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란...
▲반도체 업계에서 다른 나라처럼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증시 밸류업 관련 새로운 대책이 있다면.
=모든 나라가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반도체 공장 시설을 만들 때 전력과 용수 기반 시설, 공장 건설, 이런 것들이 속도감...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최근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공개했다. 이는 20여 년 만에 신규 브랜드 론칭이다.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테라는 종전 주거 브랜드인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대신해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구분 없이 통합 브랜드로...
금융위는 전날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비공개회의를 열고 시장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기를 못 박았던 것은 아니어서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려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조율 중"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여러 아이디어들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 정정보다 더 놀라운 것은 국토부의 태도다. 국토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개편으로 인한 주택공급량 과소발표 정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한 장짜리로 내용은 매우 간단하다. '2021년 6월 개정된 전자정부법에 따라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건설주에 대한 투자 업계의 시각은 엇갈린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금리, 공사비, 부동산 PF 우발채무 관련 불확실성이 업종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역사적 최대치에 근접한 코스피 대비 건설 업종 할인율은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해 하방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