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무리 부자 다주택자라도 세금에 눌려 숨을 못 쉴 정도로 압박을 가하면 손을 들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가격이 비싼 1주택자도 불이익을 피하기 어렵다.
정부가 집값이 오르지 못하도록 전방위로 덫을 놓으면 어쩔 방법이 없다. 정책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이다.
새해 들어서도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자 정부가 작정을 하고 집값을 잡으려는 태세다.
보유세...
특히 평균 집값이 6억원을 넘는 강남3구 다주택자나 3개 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혜택이 거의 없어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지적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3주택자는 혜택이 별로 없는 등 다주택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엔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면서도 "다만 고가주택이나...
장로교단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강남의 명성교회가 담임목사직을 놓고 부자(父子) 세습의 길로 들어서면서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모양새다. 단순하게 세습의 사전적인 의미를 빗대어 풀이하면, ‘한 집안(등록교인 10만 명)의 재산(1000억 원대의 재정권)이나 신분(담임목사직)을 아버지에서 아들로 물려주고 물려받는다’라는 사회적인 비난이다. 교회로 모인 돈과 권력...
외치는 강남좌파, 캐비어좌파” “언행불일치” “신적폐” 등의 표현을 써가면서 자신을 맹공한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을 향해 “지적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지만, 동의 못하는 부분이 있다. 탐욕적으로 세상을 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자는 “인천 화수동 새우잡이집에서 태어났고 가난한 이웃을 잘살게 하겠다는 마음이 남아있다”며 “부자가 존경받기...
이 시기에 강남의 사정은 더 심해 강남불패 신화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를 감안하면 토지시장은 매우 안정적이다. 수급 변동이 심하지 않고 경기 영향도 별로 받지 않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매입자들은 대부분 자금력이 풍부한 부자들이 많아 경기 사이클에 민감해 하지 않는다. 대부분 오랫동안 묻어두는 장기 투자자여서 웬만큼 오른...
반면에 부자는 은행 돈 없이도 얼마든지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 바꿔 말하면 정부가 애써 가격을 떨어뜨려 놓았더니 돈 많은 사람이 싼 집을 싹 쓸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많았다.
그렇다면 규제 말고 다른 방안은 있나.
공급이 최선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이는 주택업체 등의 얘기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듯싶다.
서울에는 이제...
2013년 강남권 2개 분양단지가 3.3㎡당 3200만 원에 분양된 반면, 상한제 폐지 이후 공급된 아파트들은 줄줄이 4000만 원을 넘어섰다. 조합들은 시세를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실제 땅값은 그대로였고 건축비만 2배 이상 뛰었다. 상한제가 도입되면 이 같은 인상은 어려워진다.
반면 상한제가 분양가 안정화 효과를 본 전례가 없다는 견해도 많다....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 아파트 미분양사태까지는 아니지만 경기 침체에 힘이 부친 급매물은 당분간 쏟아질 여지는 많다.
부자 투자자들은 이런 값싼 매물을 노릴 것이라는 얘기다.
가격이 싸게 나온 급매물은 앞으로 강남권 대형 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려 가격이 급등할 여지가 많다.
결국은 돈 있는 사람이 돈을 버는 시장으로 바뀌게 된다는 의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미아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존 리 대표의 쉽고 재미있는 경제와 주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부자 투자 철학과 10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31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여의도금융센터로...
한편 이희진 씨는 과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자수성가로 수천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소개해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월세가 5000만 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200평대 고급 빌라와 부가티 베이론,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수퍼카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이희진 씨는 자신의 저택을 공개하며...
그래서인지 정부는 후속 조치로 강남권 다주택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함께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조치가 더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
앞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될지, 일시 조정 후 다시 상승할지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이번 정책을 보면 부동산 부문의 고수익을 낮추는 방안은 거의 없고, 부동산이라는 고수익 투자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 집값 잡으려다 다 죽는다”며 “집값 하락 유도정책은 서민에게 되레 좋지 않다. IMF 때 전국적으로 집값이 12% 빠졌지만 그때 서민들이 좋았나, 부자들만 좋았다”고 일갈했다.
심 교수는 “부동산시장 잡는 건 선진국조차 해결 못 한 문제인데 정부가 효과도 없을 실험을 하는 것 같다”며 “1대 99로 편가르기 하는 정치적...
이날 정부는 서울 전역과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이 중 강남 4구 등 11개 구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까지 강화돼 규제되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재건축 조합원당 재건축 주택공급 수 제한,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가해지고...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직격탄을 맞아 고사 위기에 몰리게 됐다.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권 주요 도시와 부산의 인기 지역이 포함된 조정대상지역도 1가구 1주택 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 2년 거주 조항이 추가돼 타격이 심할 것 같다.
게다가 2가구 이상 주택에 대해서도 기존 양도세에다 별도의 가산세10~20% 포인트가 붙어 투자 매력이 확 떨어질 판이다....
보고서는 강남3구 지역 부자들의 투자용 재건축 아파트 보유율이 23.6%, 총자산 100억 이상 보유 부자의 경우에도 21.4%로 매우 높은 만큼 한국 부자들는 이미 재건축 아파트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011년부터 매년 금융자산(예적금, 보험, 채권 및 각종 금융투자상품)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대상으로...
서울 내 강남3구의 부자 비중은 2014년 37.5%에서 2016년 36.1%로,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등 상위 3개 시의 비중도 같은 기간 43.8%에서 42.3%로 하락하는 등 특정 지역의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약화하고 있다.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구성은 부동산 자산이 52.2%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44.2%)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2012년 이후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물론 중앙공원 앞쪽에 있는 동부이촌동은 오래 전부터 부자 동네로 꼽혀왔다. 서울의 대표적인 한강변 주거지인데다 기존 헌 아파트가 고급 아파트로 재건축되면서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아파트 가격은 3.3㎡당(평당) 3000만~5000만원 선이다. 일부 고급 평형은 거의 6000만원 대에 육박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고가 아파트는 삼성동을 비롯한...
더욱이 전국 각지의 부자들은 서울 강남 아파트 투자에 열을 올렸다.
참여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수없는 대책을 내 놓았으나 상승세는 좀체 꺾이지 않았다. 규제책이 오히려 집값을 부추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시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것과 반대쪽으로 흘러갔고 그래서 자꾸 더 강한 규제책을 내놓게 만들었다.
정권 말기에 급기야 강력한 수요 억제책을 동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