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소집돼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대상자는 부산ㆍ경남 지역의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접대를 받거나 정씨의 진정을 부당하게 묵살한 것으로 조사된 현직 검사들이다.
법무부 징계위는 대검이 제출한 징계안을 이날...
세무공무원들이 세무조사 무마나 추징세금 감액 등을 이유로 뇌물을 수수한 사례는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충격적인 것은 구속된 정 前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발령나기 바로 전에 국세청 1만8000여명의 공직기강 관리를 총괄하는 본청 감사관 출신이라는 점이다.
국세청 감사관은 6개 지방국세청을 포함한 전국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