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감사인 지정기업의 적정의견 비율(95.2%)은 자유수임 기업의 적정비율(98.7%)보다 3.5%p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정기업은 재무상황이 좋지 않아 감사위험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적정의견 비율이 자유수임기업보다 현저히 낮았으나, 그 차이는 2019회계연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자산규모별로는 자산 1000억 원 미만 상장법인의...
4월 외부감사인인 서우회계법인은 이 회사에 대해 △재고자산수불부의 적정성 △당기 발생원가의 합리적인 배분에 대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며 한정의견을 내놨다.
결국, 이 회사는 재고자산 ‘4억 원’ 때문에 거래가 정지된 셈이다. 이 회사 시가 총액은 거래정지 당시 1517억 원이며 소액주주 숫자는 4만8974명이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63.97%란 점을 고려하면...
이 회사는 올해 6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회사는 3월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4월 11일까지 동 사유 해소에 대한 동일 감사인의 확인서 미제출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형식적 상장폐지...
5개월로 전년보다 0.5개월 증가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 제도 및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 일련의 회계 개혁 방안들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증가했다”며 “회계 오류 및 감사의견 정정 현황을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필요 시 재무제표 감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후 구체적인 과징금 액수가 논의됐다. 앞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프로텍 등 3개사에 대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프로텍에는 5억1300만 원...
회계법인의 감사역량에 부합하는 감사인 지정을 통해 부실감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변경을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기업 회계부정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감사 품질이 높은 기업 및...
증선위는 이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지스마트글로벌, 이엠네트웍스, 알루코 등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 및 감사인 지정 조치를 의결했다.
이들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감사를 소홀히 해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들에도 감사업무 제한 등 조치가 의결됐다.
바른전자는 앞서 3월 외부감사인인 현대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에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표명했다. 이 때문에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바른전자의 상장폐지 사유 발생은 모기업으로의 연쇄 한정의견 발생의 원인이 됐다. 에스맥은 지난해 8월 기존 최대주주 지분 매입과...
△분기·월 배당 등 배당주기 단기화 △재간접상장 리츠에 대한 공모주식형 펀드, ETF 투자의 허용 △증권사의 상장리츠 주식 취득 시 위험값 정상화 △리츠의 지정감사인 제도 개선 등이다.
조준현 리츠협회 본부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되 이익의 중간배당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자본시장법...
이에 따라 티에스텍은 감사인지정 2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조치를 받았다. 티에스텍 및 티에스텍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증선위는 티에스텍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대영회계법인, 하나회계법인 등에 대해서도 조치를 부과했다. 두 회계법인 모두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적립 30...
에디슨EV는 앞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이에 대한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올랐다.
주식 거래는 3월 29일 이후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에 대해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해 관리종목지정우려 사유가 발생했다"며 거래를 정지시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종묘(9월 결산법인)는 16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반기(2021년 10월~2022년 3월) 검토(감사) 결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냈기 때문이다.
인덕회계법인은 “반기 재무제표의 주요 구성요소들에 대해 충분한 검토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사항들의 결과, 회사의 반기...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더스AI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3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에도 상한가에 오르는 등 52주 신고가인 2040원에 다가갔다.
마이더스AI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이다. 마이더스AI에 대해 최초 존속...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정해지며 코스닥 시장 상장규정에 의해 코스닥 시장 퇴출 위기에 직면한 것.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구체적으로 이즈미디어의 △티피에이패션과의 골프의류매입거래 △주요 경영진의 대여금 △NFT플랫폼 관련 신규사업투자 등의 회계처리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 때문에 이즈미디어는 2023년 4월 10일까지...
기업 부담 완화 위한 지정감사인 제도 개정
지정 감사(2~3년) 수감 중인 기업이 다른 사유로 감사인 지정을 다시 받으면 지정 감사인이 교체돼 기업의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정 감사 중 지정 사유가 재차 발생해도 최초 감사인 지정 기간(최대 3년) 내에는 동일한 감사인이 지정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부당 행위에 대한 신고 후 지정...
종전 감사인은 인덕회계법인이었으나 작년 결산부터 서우에 맡겼다.
특히 기말감사와 관련해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우가 일신바이오와 맺은 감사 계약은 총 662시간에 8000만 원의 보수를 받는 것이었다. 종전보다 8시간, 보수는 3500만 원이 늘었다. 하지만 실제 감사 수행 시간은 두 배 수준인 1116시간에 달했다. 분ㆍ반기검토의 경우 286시간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기전산업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검찰 통보, 감사인 지정 2년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전산업은 2016~2017년 결산에서 존재하지 않는 재고자산 155억여 원을 허위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재고자산을 과대계상 공시했다.
또 채권과 채무를 상계할 수 있는...
예스코홀딩스, 에스디생명공학 회사 및 회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56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투알과 에이치에스애드, 에스디생명공학을 감사한 삼정회계법인과 신한회계법인은 감사절차 소홀을 이유로 과징금 2억593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2월 ~ 올해 2월 이들 4개사에 대한 지적사항 및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업 실무자들은 깐깐해진 외부감사의 배경으로 '지정감사제'를 들었다. 외부 감사인이 바뀔 때마다 책임소재를 깨끗이 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잣대를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외부 감사인의 경우 기업과 업종에 대한 이해가 얕을 수 있어 업종 특성 등에 대한 협의가 어렵다고 했다.
특히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재무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