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3구역, 은평구 갈현1구역 등 사업 진행이 더딘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들에서도 조합장과 조합원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데 정부 규제로 사업이 더뎌지면서 갈등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합원 간 이해관계와 이견을...
강북에선 은평구 수색6구역과 수색7구역, 증산동 증산2구역, 갈현1구역 등의 재개발 조합이 5월 전까진 총회를 열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3개월 연장하고, 무리해서 총회 등의 일정을 잡지 말라고 권고하면서 조합들도 향후 업무 추진을 감안해 몸을 낮췄다"면서도 "집단으로...
은평구 갈현1구역도 2차례 유찰 이후 단독입찰한 롯데건설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갈현1구역의 경우 첫 번째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함께 현대건설이 참여했으나 조합이 현대건설의 도면 누락, 담보 범위 초과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아 현대건설의 입찰을 무효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입찰이 유찰되고 두 번째로 진행된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참여하면서 또...
갈현1구역 조합원들은 조합이 ‘컨소시엄 불가’ 조항을 입찰공고에 넣지 않자 반발하고 나섰고, 결국 롯데건설의 단독 입찰로 이어졌다.
그간 비교적 컨소시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던 지방에서도 컨소시엄 불가 조항을 입찰 조건에 명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이 컨소시엄 금지 조항을 내걸었다.
이처럼...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조합은 8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미뤘으며, 응암2구역(8일)과 대조1구역(19일) 조합도 예정된 총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흑석9구역도 22일 진행하려던 조합원 설명회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아직 고민 중인 곳도 있다. 한남3구역은 이달 정기총회와 다음달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향후 상황 추이를 보며 개최...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재건축 예정 단지)와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 예정 단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방배삼익의 경우 대림산업의 단독 참여로 2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조합은 14일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 선정공고를 내걸었다. 수의계약 대상은 대림산업이 유력하다. 이 단지는 준공 40년을 코앞에 둔 아파트로...
지난해 연말 시공사을 선정할 예정이었던 용산구 한남3구역은 올 4월로 입찰이 미뤄졌다. 서울시와 국토부가 수주전 과열 과정에서 불법 홍보 행위를 적발했다며 재입찰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은평구 갈현1구역 역시 법적 한도를 넘어선 이주비를 공약했다는 이유로 현대건설이 입찰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아직까지 시공사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조합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조합은 3차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모두 고려했으나, 이미 2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갈현1구역 조합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만 약 9182억 원으로 강북권 ‘대어’급...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갈현1구역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중 최소 8곳의 서울 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던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도 11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18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다.
홍은13구역 재개발조합 역시 6일...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롯데건설 한 곳만 응찰했다. 이번 입찰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두 곳 이상 회사가 경쟁하지 않으면 입찰이 무산된다.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8580㎡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갈현1구역의 공사비는 약 9182억 원으로 서북권에서 진행하는...
무려 30여 년간 화공플랜트 분야에 집중해 온 김 대표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주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일 마감 예정인 갈현1구역의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참여했다.
주택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사 지위 박탈, 용산구 한남3구역 특별점검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현대건설은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기술력, 풍부한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에 맞춤 수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주택사업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1월, 주택사업본부(旣주택사업부)를...
“반포주공 1단지와 갈현1구역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위험한 최선보다는 안전한 차선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투데이와 만나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이같이 권고하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재입찰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보 기획관은 “수정 제안을 받아 입찰을 재추진하는 방안은 여러가지...
공사비가 1조 원에 육박하는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조합이 현대건설의 입찰 자격을 박탈하면서 보증금 1000억 원을 몰수하자 현대건설이 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당초 이 사업장은 이 달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최근 입찰 무효 결정을 받은 한남3구역에서도 수주전에 나섰던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당초 내달로...
앞서 은평구 ‘갈현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선 조합이 사업 수주에 나섰던 현대건설의 입찰 제안서가 위법하다며 자체적으로 입찰 보증금 1000억 원을 몰수하고, 재입찰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이 한남3구역에서도 반복되면 사업이 지연될 뿐 아니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 부담이다.
각 건설사는 선별적으로 형사 고발하는 ‘핀셋...
올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은평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조합이 현대건설의 시공사 입찰 자격 박탈을 확정한 데 이어 1000억 원 규모의 입찰보증금까지 몰수하기로 가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의 강경 대응이 예상되면서 향후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GS건설은 한남3구역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데 이어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도 발을 뺐다.
회사별 브랜드 명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더 로얄’, 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GS건설은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들어가지 않은 데 이어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도 발을 뺐다. 한남3구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사업성 높지 않은데도 수주 혈투… 왜? =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면적이 가장 커 오래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수주 혈투가 예견됐다. 뒤에는 남산, 앞으로는...
올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은평 갈현1구역의 시공자 수주전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조합이 이날 마감한 이 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현금 595억 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400억 원도 납부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향후 사업설명회 등을 거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