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손해율 관리에 실패한 보험업계가 가혹한 갱신 조건으로 가입자들이 구실손보험을 포기하고 혜택이 적은 ‘3세대’ 실손보험이나 7월 출시되는 4세대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업계는 올해 구실손보험료 인상률을 17.5∼19.5%로 결정하고 갱신 대상 가입자들에게 안내문 발송을...
올해 부동산 시장에 바라는 점 1위는 ‘기존 보유 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갈아타기’(26.7%)로 나타났다. 주택 미보유자는 ‘전·월세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하기’(48.3%)가 1위였다.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바라는 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을 원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11.2%)와 ‘투자가 아닌 거주...
비규제지역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 증가와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 교통 개선 호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가평군에서도 철도와 도로 등 역세권이나 교통망 좋은 입지에 있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는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와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전세난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 수요가 수도권 주요 도심에서의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분위기”라며 “임박한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과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 호재 등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새해부터 서두르는 역세권...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값까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아파트 전세난이 계속되자 이에 지친 실수요자 일부가 다세대·연립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다세대·연립은 아파트처럼 거래가 원활하지 않아 갈아타기를 위해 매도를 고민할 때 시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출 플랫폼 서비스 회사 로니에프앤이 금융 소비자의 대출을 무료로 진단하고 조건이 더 좋은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돕는 앱 ‘로니’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로니는 비대면으로 대출을 진단할 수 있는 앱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니에프앤은 향후 진단 대출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금융 소비자가 앱을 실행하면...
경기 부진에 편의점 갈아타기가 GS25와 CU에 집중되는 이유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신규 점포 중 타사 브랜드 전환 비율이 50%에 이르는데 이는 곧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리뉴얼 오픈이 2021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인데, 30년 만의 리뉴얼 공사로 객실 수 증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택 보유자의 갈아타기나 추가 매수는 증가했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주택 매수를 보류하거나 포기한 무주택자가 증가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진 현실을 나타냈다.
서울의 30대 인구 비중이 감소했지만 서울의 집합 건물 매수인 중 30대 비중은 2017년 24%에서 올 상반기 28%로 증가했다. 연구소는 30대가 청약 당첨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일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저금리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로 ‘갈아타기’ 하는 등 서민 금융상품의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이용자들이 현금서비스와 같은 고금리 대출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는 단기적으로만 유지되고, 이후 미이용자들보다 고금리대출을 더 많이 이용한...
비대면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도 반응이 좋다. 최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기존 아파트 담보대출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비대면 담보대출(최저 연 1.6%대)이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예약에 신청자가 2만6000명이 몰리면서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최저 2%~4%인 점을 고려하면 라는 최저 수준이다. 아담대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익숙하다 보니 다른 증권사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핀테크 플랫폼은 젊은 세대에게 익숙하다. 실제 카카오페이 증권은 올해 2월 출범 후 상반기 기준 14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았다. 카카오페이증권 가입자의 나이별 구성은 20∼30대가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가 21.9%, 50대가 11.5%를...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갈아타기 매수세가 나타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예정돼 있던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비 투자가 상당 부분 지연될 가능성이 커 공급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D램의 경우 애초 올...
기업대출을 옥죄면 가계대출로, 가계대출을 옥죄면 기업대출로 갈아타기 바빴다. 금융중심지로서 우리 경쟁력이 뒷걸음질친 것은 오히려 당연한 수순인 셈이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가 한창이라는 점에서 금융허브는 실로 먼 꿈일 수도 있겠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라는 점에서 최근 홍콩 사태를 계기로 삼기도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와 관련, 기존에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새집으로 옮겨가려고 분양권을 취득해 ‘갈아타기’를 시도하던 사람들이 투기 수요가 아닌데도 양도세 중과를 당해 세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당정이 이날 협의회에서 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 때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는 규정을 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한 이후 새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이 때문에 기존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새 집으로 옮겨가기 위해 '분양권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경우 투기 수요가 아닌 데도 양도세 중과를 적용받는 부작용이 우려됐다.
특히 이달 나온 7·10 대책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기본 기본세율(6~42%)에 20%포인트(2주택자) 또는 30%포인트(3주택 이상)를 더하는 방안을 담고 있어 이같은 우려는 더 커졌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좀 더 좋은 환경의 넓은 집으로 옮겨가기 위해 어렵게 아파트 분양을 받았던 K씨는 갈아타기 수요까지 투기로 모는 듯한 정부 대책에 불쾌한 감정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당장 높아질 취득세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2주택 이상 취득세율 8%ㆍ12%로 인상…1주택자 입주시 취득세 '껑충'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4주택 이상...
오히려 신 교수는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에 더해 2년 보유(규제지역은 2년 거주) 요건만 채우면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것이 ‘양도차익 실현 후 갈아타기’ 수요가 돼 상대적인 공급 부족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신 교수는 “투기에 세금을 감면해주면서 투기를 없애겠다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전국을 대상으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경우에는 취득세나 보유세를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그러나 무주택 또는 1주택(2년 보유, 3년 거주 실수요자) 갈아타기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면제하는 등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차 3법의 경우 전셋값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 시행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자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수요자들도 너도나도 청약통장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6·17 대책에서 규제 지역에 포함된 대전을 제외하면 당분간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내 신규 단지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까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8월 전까지...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대책이 서민들의 주택 갈아타기 기회를 봉쇄하는 등 오히려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비판까지 받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풍부한 유동성과 보증금을 승계해 매수하는 '갭투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및 일부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서울도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이번 대책을 내놓은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