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진도 가족 간첩단 사건, 김제 가족 간첩단 사건을 비롯해 과거 고문이 자행된 데 대해 파헤쳤다.
석달윤 씨는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며 대공 업무에 종사하다가 간첩으로 몰려 18년간 복역했다. 석달윤 씨는 47일간 고문을 받고 18년형을 받고 현재 치매 초기이지만 여전히 과거 억울했던 사고에 대한 기억만은...
최근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이 화제가 되면서 옛 치안본부 대공수사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감금과 고문 등 인권유린을 자행했던 어두운 시절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당시 고문을 자행했던 기술자 중에는 '지옥에서 온 장의사'라고 불린 이근안도 있다. 하지만 법적 처벌을 받고 출소한 이근안 외에 제2·제3의 이근안도...
당시 국정원은 유우성 씨 간첩 조작 사건과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공개 사건 등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한 감액 여론이 높은 상황이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전 실장이 관용차로 정부서울청사 최 의원 집무실을 방문해 현금 1억 원을 전달했고, 최 의원은 이 전 실장에게 "원장님께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국정원 불출석...
당시 국정원은 유우성 씨 간첩 조작 사건과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공개 사건 등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한 감액 여론이 높은 상황이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전 실장이 관용차로 정부서울청사 최 의원 집무실을 방문해 현금 1억 원을 전달했고, 최 의원은 이 전 실장에게 "원장님께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국정원 불출석...
경우 간첩 누명을 씌워 고문을 자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고문으로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고(故) 박종철 군이 사망했다"라며 "그 전에도 '부천서 성고문사건'이나 끔찍한 고문이 계속되던 와중에 故 박종철 군이 목숨을 잃게 되니깐 많은 국민이 분노하면서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후 대공 파트에서만 근무했고 간첩 수사에서는 상징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 따르면 박처원은 10년 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CBS 측은 이근안의 행방을 쫓았다. 이근안은 자신의 고문 행위뿐만 아니라 박처원 중심으로 진행된 당시 고문 수사의 전모를 말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여겨진다.
80대가 된 이근안은 허름한 다세대 주택 지하방에서...
1968년 조기잡이 중 납북됐다가 간첩과 반공법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박춘환(71)씨 등 납북어부 3명이 사건 발생 49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11일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각 1년 6개월과 8개월의 징역살이를 한 박씨 등 납북어부 3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 3명 중 박씨를 제외한 선장...
재일동포 간첩 사건은 1970~1980년대 재일동포들이 유학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중앙정보부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건이다. 강 씨와 고 김추백 씨, 고 강용규 씨, 김성기 씨, 이근만 씨, 이오생 씨 등 6명은 1977년 2월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체포돼 영장 없이 구금됐다. 재일동포 강우규...
이외에도 한국교원노조 총연합회 사건, 납북귀환 어부 사건,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 조총련 연계 간첩사건, 아람회 사건 포함 총 6건, 피해자 18명에 대해 검사 직권으로 다시 법원 판단을 받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총 73건에 대해 재심을 권고한 바 있다. 대부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고 당사자가 청구하지 않은 12건만 남아있다. 검찰은 이 사건 중 6건에...
국정원의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
화려한 출연진도, 영상 효과도 없는 이 ‘영화’들.
친숙한 언론인들이 발로 뛰고, 쫓으며 정치사회적 의혹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Journalism Documentary)’ 영화입니다
올해에만 수 편이 개봉한 저널리즘 다큐.
‘저수지 게임’이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5만 명을 돌파, ‘김광석’은 개봉...
민형사는 "이 나라는 힘있는 사람들이 멀쩡한 도시도 부수고 간첩도 만들어 내던 곳이잖아요"라며 "믿음원은 일개 재단의 망상으로 태어난 곳이 아니에요. 나라가 도왔고 묵인해버린 곳이었다고요"라고 전했다.
믿음원의 화재에 대해서도 그는 "그 화재, 우연이 아니었어요. 프로젝트를 덮으려고 일부러 방화한 거에요. 그래서 우리 두 명 외엔...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과 해직 언론인들의 삶을 다룬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공범자들’은 MB정부 당시 권력에 무너지고 점령당한 언론에 대한 실체를 파헤치는 최승호 감독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를 문제로 MB의 언론 장악이 시작되면서 KBS와 MBC는 권력에...
이번 문건에서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자료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일부 언론 간첩사건 무죄판결―조선 간첩에 관대한 판사 △차제 정보 수사 협업으로 신속 특별행사법 입법토록 → 안보 공고히 △대리기사 남부 고발―철저 수사 지휘 다그치도록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우익단체 연합적으로―전사들을 조직, 반대...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는 세계적인 작곡가였지만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고 석방 후 독일에 정착했다. 하지만 윤 선생은 말년까지 고향 통영을 그리워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묘비 앞 동백나무 기념식수에 대해 “윤 선생은 저의 학창시절 음악 공부 때 영감을 많이 주신 분인데다 조국 독립과 민주화를...
당시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에 휘말린 최을호 씨를 비롯한 최낙전 씨와 최낙교 씨는 간첩으로 몰려 기소된 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비롯한 수사관들에게 40여일 동안 각종 고문을 당했습니다. 특히 최낙교 씨는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였던 정형근 씨에게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29일 재판부는 이들에게 무죄를...
또한 공경수는 이신혁 간첩혐의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발견했고, 자신의 어머니 실종사건과도 이 사건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됐다.
아울러 공경수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메모의 메일을 통해 장도한과 이관우가 서로 이름을 바꾼 채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추리해냈고, 그런 두 사람을 속여 한 자리에 모은 뒤 조수지가 성당을 찾았다.
두 사람을 만난...
서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직원들에게 댓글 등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켰다는 ‘댓글 사건’ 의혹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 의혹,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지원 의혹 그리고 국정원 내 ‘최순실 라인’ 의혹 등과 관련해 재조사를 벌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지난 정부의...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란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한 정권을 붕괴하고 전복할 목적으로 인민혁명당을 만든 뒤 대학생들을 선동한 간첩들을 처단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구속됐던 25명 중 주동자로 지목됐던 8명은 사형, 가담자 17명은 무기 및 유기 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관련자들이 가족을 만날 권리도, 변호인 접견권 등...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김정남 암살)은 처음에 정찰총국에서 했다고 발표했는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조사하고 국정원이 분석한 결과 국가보위성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용의자 8명 가운데 4명이 보위성, 2명이 젊은 외무성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재남(보위성)과 이지현(외무성)이 1조를...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극장에서 살인사건 재심을 다룬 영화 ‘재심’을 관람한 뒤 간담회에서 “이 영화가 울림이 오는 이유는, 이게 과거의 역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국정원이 탈북자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조작해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며 “실제로 이렇게 재심을 통해서 억울함을 밝혀낸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