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주의 성과가 가치주보다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변이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치명률을 갖는지, 기존 백신과 치료제 효과가 유효한지 등 추가 정보가...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과 이번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NIM의 추세적 상승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상승 수혜와 배당주, 가치주로서 은행주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 금리인상은 장기적으로 2차 전지, 인터넷과 같은 구조적 성장 산업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특히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면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일반적이었다. 성장모멘텀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혁신 산업의 기조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기 순환형 가치주에 대한 접근이 유리하다. 은행, 보험 등으로 구성된 금융주가 대표적이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고려하면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국내 리오프닝과 관련해 엔터, 호텔, 의류도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이다.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다는 점에서 회복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장주...
증권가에선 성장주와 가치주의 전략적 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와 가치주의 비중은 60대 40으로 가지고 가는 전략을 권장한다”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헬스케어, 신재생 종목과 저탄소,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테마, 체새대 통신 및 보건의료 등 인프라 테마 등을...
장 연구원은 “주식도 성장주보다 가치주, 고배당주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원자재와 같이 분배금이 없는 자산에서도 당장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양호한 재무건전성, 기업이익 마진, 이익 안정성을 보유한 기업들도 주목한다. 물가상승 시기에 가격 결정력 보유한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들은...
◇전문가들, 가치株 등 각양각색 투자 추천
김영익 교수는 “내년 경기 둔화를 예상할 때 성장주보다 가치주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세호 한국투자증권 GWM센터 팀장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가치주보다는 저평가 성장주 흐름이 더 좋았던 사례도 있다”며 “무조건 가치주를 관심있게 봐야 한다는 건 트렌드가 지났다고 생각한다”...
이어 “코스피 일드갭(수익률 격차)은 금리 상승기에 정체돼 밸류에이션 확장이 제한됐다”며 “가치주 중 은행 및 보험과 같은 금리 상승 수혜주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던 리오프닝 업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ㆍ레저, 항공, 미디어(엔터)ㆍ교육의 회복 속도가 빠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 순자산은 전일 종가 기준 1034억 원을 기록했다. 가치투가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강조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개념에 기초한 이 ETF는 미국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뜻하는 ‘넓은 해자(Wide Moat)’를 지닌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자(Moat)’란 적으로부터 성(城)...
하지만 기업이익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가치주만은 이런 분위기에서 소외되면서 관련 펀드에서도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6일 이투데이가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가치주펀드 94개에서는 연초 이후에만 7934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부터 주식시장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이어 한국 리오프닝은 서비스 성향 가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통, 의류, 엔터 등 리오프닝 관련주는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전고점 대비 조정받는 상황이어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8월 CPI 상승률이 7월과 거의 같은 수치로 나온 점을 고려하면, 8월...
◇주춤한 9월의 추천 종목은 = 대다수 증권사가 뽑은 9월의 투자전략은 가치주와 위드 코로나 관련주로의 투자다. 9월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리오프닝되는 기업들이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말 미국 인프라 투자안 의회 통과를 통과하고 채무 한도 협상이 끝나면...
가치 투자를 기치로 내걸고 판매한 메리츠코리아펀드가 수년간 수익률이 저조했기 때문만도 아니다. 대중에게 가치주 장기투자를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의 펀드에서 투자하는 종목들은 자주 교체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삼성전자를 놓고 그의 시시각각 변하는 언행 불일치가 많은 이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 존 리 대표는 초기부터 줄곧 가치주 장기투자를 설파하면서...
특히 지난 5월부터 모빌리티, ESG,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성장주, 가치주, 스타일 등 다양한 투자전략의 액티브ETF가 상장됐다.
주요 액티브ETF 현황을 보면 순자산 규모 945억 원을 차지하는 ‘미래에셋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의 1개월 수익률은 5.9%를 기록했다.
이 밖의 ‘삼성 KODEXK-신재생에너지액티브’ 1개월 수익률은 10.1%, ‘KBKBSTAR...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는 기업의 청산가치 대비 현재가격이 싼 주식, 현재 이익·현금흐름 대비 가격이 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ESG 중 지배구조(G)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편입 상위 종목은 삼성물산, 고려아연, 동화기업, KT, 대한항공, NAVER 등이다.
반면 'ARIRANG ESG 성장주 액티브'는 성장성이 미래에도 유지될 확률이 높은 기업...
경기민감주를 비롯해 가치주, 여행주, 운송주, 소비재주, 미디어주 등이 차례로 고점을 찍으면서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할 종목 자체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이은 ‘깜짝 실적’에도 미지근한 주가
주요 기업들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순환매 장세에선 실적과 주가가 연동해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크다....
김 연구원은 “가치주와 성장주라는 이분법적 접근보단 EV, 바이오 등 실적, 정책, 수급 모멘텀이 주도하는 종목이 장세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서의 입지 강화와 한국 2차전지의 잇따른 수출 호조에 근거한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과정으로 해석한다”며 “바이오주의 경우 mRNA 원천기술 확보 관련 정책 모멘텀이...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014년 이후와 같은 경기확장 후반기의 테이퍼링과 일련의 긴 통화긴축 일정을 상정한다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산군은 주식이다”며 “세분해서 보면 추가 금융완화가 억제되고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되는 구간에서는 기술주(나스닥), 산업재 가치주 (다우존스), 금, 메탈 원자재, 원유 순으로 상대적인 성과 우위를 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