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가계소득 증가율을 보면 미국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7% 늘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캐나다(1.5%), 이탈리아(1.0%) 등도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0.6%), 독일(-1.4%), 영국(-1.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OECD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가계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을 말한다.
가계 소득과 비교해 부채 규모를 나타내는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7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다.
그는 대출을 조이면서도 차주를 보다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을 중시한다. 고 내정자가 정책금융국장이던 2012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사와 함께 가계부채 미시분석 작업반을 운영했다. 가계부채 문제를 효과적으로...
재난지원금 등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데다 보상소비 심리까지 겹치면서 고가 명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경향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면세점과 백화점의 호황으로 소매판매 증가세를 보인 제주·서울·부산을 제외하면, 12개 시·도에서...
하지만 가처분소득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임금의 상승은 영세자영업자와 한계기업 등에 부담을 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일자리가 줄어 되레 소득과 소비가 발목이 잡히는 악순환까지 낳았다.
‘을대을의 대결’이라는 사회갈등도 생겨났다. 인건비 부담을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하라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맞선 채...
코로나 19 이후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알뜰폰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과거 알뜰폰 사용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30대였는데 이제 20대 가입자 비중이 30대와 유사한 23~24%까지 올라왔다”며 “신규 가입 자체도 작년 대비 올해 2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알뜰폰 시장에서 가격뿐 아니라 유통 경쟁력을...
평균 가계 가처분 소득만큼 버는 집이 있다고 할 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땐 14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일해야 서울에 공급면적 99㎡짜리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이젠 그 기간이 25년으로 늘었다.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은 더 무거워져서 소득 하위 20% 가구가 소득을 온전히 모아 서울에 99㎡넓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간은 71년에서 111년으로까지 늘었다.
이런...
우리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DTI)이 2015∼2019년 사이 28.3%p나 증가한 반면, G5는 1.4%p에 그쳤다.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 역시 우리는 1.6%p 높아졌는데 G5는 0.2%p 줄었다.
BIS가 4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민간부채의 위험도에서 한국이 7위로 급격히 상승했다. 작년말 기준 ‘신용갭’인데, 우리나라가 18.4%p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숀 로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저축률이 가처분 소득의 40%에 육박하는 등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는 분명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창수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모든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수요와 공급의 격차는 올해 상반기 안에...
-롤론티스의 가처분 인용이 되기 위해서는 특허침해의 발생으로 손해가 막대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바이오베라티브의 주요 제품과 롤론티스의 적응증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 시, 바이오베라티브의 손해 사실 입증 및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
또 “소득주도성장은 임금 인상만으로 되지 않고 주거·교육비를 줄여 실질적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야 가능하다”며, “근로장려세제 등 일하는 사람에 돈을 보태주는 방식이 바람직했다”고 강조했다. 소주성은 가계의 임금과 소득을 늘려주면 소비 확대로 경제가 성장한다는 현 정부의 논리로 최저임금 인상이 대표 정책이다.
여당 대표가 소주성에 반기를...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경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재산소득을 합산한 시장소득이 지난해 6.1% 줄었으나 정부의 재난지원금 등이 반영된 공적 이전과 세금 등 비소비지출까지 고려한 가처분소득은 7.5% 늘었다. 2분위 역시 시장소득이 1.9% 줄었지만 가처분소득이 4.6% 늘었다.
이에 비해 3분위는 시장소득이 2.7% 줄어든 가운데 가처분소득은 2.0% 늘어나는 데...
2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5조7000억원에 달한다. 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은 1011조4000억원이나 된다. IMF는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의 190%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고 부동산담보대출의 비중이 크다”며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은 절반가량이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이후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늘어난 가처분 소득에 맞춰 유통업계는 고가 선물을 속속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한우·수입육 선물세트 24종을 준비해 최대 30% 할인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몰려있어 가족 모임이 많은 5월이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가족 간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단키트와 관련,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해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서울시 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 중대본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문제에 대해서는 “상승 속도가 급격하다”라며 “공시가격이 올라 세금이 오르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 경제효과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후 실시된 세 차례 경기부양 정책으로 민간 저축이 작년 13.4%(가처분소득대비 가계저축률 기준)에서 올 1월 20.5%로 상승해 소득기반이 강화된데다, 최근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富)의 효과도 가세했다.
공급측면에서도 대내외 공급망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제조업 재고가 작년 12월 0.3%(전월대비 기준)에서 올 2월 0.8%로 늘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아직 여행 등에 대해서는 자숙이 요구되고 있지만, 가처분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통해 그간의 ‘보복 소비’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의 소매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고용 수준도 개선됐다. 아울러 가속화하는 백신 접종은 미국 국민의 소비에 불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조 바이든...
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장기 휴가나 외출이 어려워진 고소득자들이 불어난 가처분소득을 값비싼 술을 사들이는 데 쓰게 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에드 맨디 미국 제프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류에 관해 ‘고급품으로의 대규모 전환’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에 틀어박혀 쇼핑도 삼가고 싶다면 맥주를 대량으로 사는 것보다는 스피릿 큰 거 한 병을 사는 게...
이 지표는 가구원별 5분위 가처분 소득을 1분위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 수록 분배가 악화하고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양극화가 깊어졌다는 의미다. 작년 3분기에도 5분위 배율은 4.88배로 1년 전(4.66배)보다 크게 나빠졌다.
정부는 지난해 9∼10월 코로나19 피해가 큰 계층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풀었다. 이에 따른 공적이전소득으로 전체 가구당 4분기...
아울러 과거 경기침체와는 달리 정부 지원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가 소비와 글로벌 교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저효과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성장률이 올라가는 모습은 2009~2010년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올해는 성격이 다르다. 2010년에는 중국 인프라 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미국 소득(소비)이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경기회복은 미국 정부가 앞에서 이끌고 연준이 지원하는 형태"라며 "과거 경기침체와는 다르게 정부 지원으로 가처분소득이 늘면서 소비와 글로벌 교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저효과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성장률이 올라가는 모습은 2009~2010년과 비슷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