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잠정)은 지난해 206.6%를 기록했다. 2019년 188.2%에서 2020년 198.0%, 지난해 206.6%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처분소득이란 가계가 번 소득에서 세금, 이자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소비, 저축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 범위를 의미한다.
경제력이...
세금 등 필수 지출을 빼고 계산하는 실질 가처분소득도 2분위(-1.9%) 3분위(-2.4%) 4분위(-3.2%)가 일제히 줄었다.
반면 1분위 실질소득(178만5870원)은 0.9% 증가했고, 5분위 실질소득(1162만6826원)은 8.6% 뛰어올랐다.
정부 지원을 주로 받는 1분위나 소득 수준 자체가 높은 5분위는 실질소득이 늘었지만, 근로소득에 의지하는 중산층 근로자 가구는 물가 상승의...
코로나19 전 15년간 가처분소득 연평균 0.7% 증가에 그쳐영국 최근 물가상승률 9% 넘어, 40년 만 최고치
영국에서 극빈층이 생활고에 가장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이 약 20년간의 소득 인상 정체기를 지나는 동안 가장 소득이 낮은 극빈층이 생계 위기에 잔혹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싱크탱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7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근로빈곤가구의 연간 지급이자 상환액은 가처분소득 대비 약 114%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채 상환을 위하여 신규 부채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의 현실을 보여준다. 근로빈곤가구의 원리금 상환 연체율이 24.4%로 전체 가구 연체율 12.9%에 비해 훨씬 높다는 사실 역시 근로빈곤가구의 가계부채가 가중되는...
통계청에서 전국 단위로 분기마다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363만 원이었고, 도시 근로자가구의 경우 약 419만 원이었다.
영끌해서 서울 중위 가격의 아파트를 샀다면 지난해에 비해 이자로만 한 달 월급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8% 넘을 듯
만약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보수적으로 7% 수준으로 고려해도 전용면적 84㎡인 서울 중형 아파트의 월 상환액이 가처분소득의 70%에 근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대출 상환액은 194만 원(4월 기준)으로 전용 59㎡는 178만 원, 84㎡는 209만 원인 것으로 산출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전체 평균은 33만 원, 전용 59㎡는 35만 원, 전용 84㎡는 40만 원 각각 오른...
월 대출 상환액 291만 원은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국 도시근로자가구 평균 가처분소득 대비 69%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향후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현재의 소득수준 대비 아파트 금융비용이 가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는 아파트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거래 침체로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높은 유가가 가처분 소득을 줄여 지출 감소를 낳고,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해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압박한다.
원유는 연료부터 식품까지 사실상 모든 제품의 가격을 끌어올린다. 부담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는데 전형적인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다. 원자재 등 비용 증가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수용 확대에 따른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의 42%를 식료품, 외식 등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84만7039원으로 이중 식료품·외식비(35만7754원) 명목 지출이 차지한 비중은 42.2%로 조사됐다.
집에서 소비하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25만1783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솟는 물가에 음식과 연료와 같은 필수 소비재에 대한 지출 부담이 늘어나고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면서 의류 같은 제품의 수요가 줄어 관련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에 맞춰 각종 의류 재고를 늘렸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유통 체인 콜스 등은 최근 몇 주 사이에 예상보다 더 빠르게 수요가...
이에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실질 가처분 소득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식량 가격은 전년 대비 20% 급등했다.
이에 러시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 가치 회복을 이유로 연 11%로 3% 포인트 또다시 인하했다. 지난달 초와 말에 각각 3% 포인트씩 두 차례 내린 데 뒤이은 세 번째 인하 조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SH공사는 “공공주택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입주민이 자산 축적에 활용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 증가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SH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SH도시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상세 데이터까지 전면 공개해 누구나 데이터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주택의 정책 효과를 명확히 검증하고 시민 친화적인...
소비자들은 가처분소득이 감소하자 고가 제품에서 저가 브랜드로 소비 대상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유통업체들이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할인에 나서면서 순익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네일 선더스 글로벌데이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소매 부문이 초토화됐다”며 “어느 정도 시장이 기대치를 재조정하면서 추가 실적 악화를 볼 수 있다”고...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 416만9000원의 58.8%에 불과했다. 순자산액 규모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났다. 금융자산, 부동산자산, 부채 등을 종합한 순자산액은 한부모가구(1억 947만 원)가 전체가구(4억 1452만 원)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한부모가구 중 절반은 기초생활보장, 저소득한부모 등으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었다.
주거 불안은 3년 전보다 더 커졌다. 직전 조사인...
분석 대상은 가임기간을 고려해 15~49세 가구주의 가구 데이터로 삼았고, 소득계층은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1~3분위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소득이 적은 가구일수록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100가구당 출산가구 수는 소득 하위층 1.34가구, 소득 중위층은 3.56가구, 소득 상위층은 5.78가구였다. 2010년 대비 2019년 소득계층별 출산율은 모든...
넷플릭스, 2분기 전체 고객 1% 잃을 위기 인플레 상승에 가처분 소득 줄어들자 너도나도 탈퇴 스트리밍 업계 위기의 전조라는 경고 의류와 외식 등 다른 소비재 업종도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구독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대표 구독경제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올해 11년 만의 첫 가입자 감소를 겪은 가운데 이 현상이 넷플릭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우려가...
이에 장혜영 의원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0%를 넘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창용 후보자의 입장은 매우 합리적인 측면”이라며 “대출규제 정책은 채무자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원칙이지 부동산 경기 조절용 장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국무위원 후보자가 대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미국의 가처분 소득 대비 신차 가격은 2020년 2분기 70%에서 올해 1분기엔 95%까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를 확대한 중국에서도 자동차 수요가 감소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3월 중국 자동차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160만8000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50% 줄었고, 기아도 36% 감소했다....
평균 가처분 소득 비율로 조정하면 중국이 자녀 양육에 있어서 가장 비싼 국가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에 대해 제프리스는 교육비와 보육비 부담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제프리스는 “중국에서 18세까지 자녀 1명 양육에 약 7만5000달러가 필요하고 대학을 졸업하려면 2만2000달러가 더...
또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4월에도 계속 지원(45억 원)한다.
홍 부총리는 “물가 문제는 가처분소득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라며 “물가 상승 제어를 통한 안정적 경제운용이 종국적으로 모든 경제주체의 윈-윈(win-win)의 길이므로 정부 총력대응에 더해 가계, 기업들도 함께 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