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 VS 러시아’ 승자 없는 제로섬 게임
유럽은 에너지 조달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40%는 러시아산이다. SWIFT에서 배제돼 러시아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 에너지 조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독일이 자국과 러시아 간 직결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2’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출을 단행하면서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해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세 인하의 약발도 다해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휘발유 등 석유류뿐 아니라 물가 전반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가공식품 등 석유류 외 공업제품 가격을 올리는...
러시아는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이자 유럽의 천연가스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 시카고의 선물 중개업체 프라이스퓨처스그룹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유가에 부정적이지만 불확실성 해소가 유가를 지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 회동은...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석유·천연가스 등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도입했고 106일분의 정부 비축유를 확보했다. 곡물은 계약분을 포함하면 사료용 밀의 경우 내년 2월까지, 옥수수는 내년 7월분까지의 물량을 확보했다.
다만 정부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 인식 하에 범정부 비상 태스크포스(TF)를 매일 개최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외교적 보이콧과 개막 당일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장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분명한 편가르기를 보여준 것도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를 한 것이라 생각된다. 공동성명에는 없지만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추가로 천연가스를 도입하기로 하여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전운이 고조되자 독일과 프랑스는 이날 자국민에 탈출을 권고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도 수도 키예프 주재 직원을 서부 리비우와 벨기에 브뤼셀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돈바스 교전과 별개로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적국으로 가정한 가상전쟁 훈련을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불과 30∼40...
유럽에서는 스웨덴 전력회사 OKG가 지난달 남부 원전에서 수소를 제조해 독일을 본거지로 하는 공업가스 대기업 린데에 공급하기로 했다. OKG의 요한 룬드베리 CEO는 “초기는 비교적 소량이지만, 우리는 제조설비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수소 전략에서 수소를 제조하는...
전 세계 선박 중 약 30%(선복량 기준)가 스크러버를 설치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저유황유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유황유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3일 대형 공공기관 국산 ERP 도입의 선도적 사례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오픈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ERP 구축을 통해 대형 공공기관에도 국산 ERP가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 ‘H사’에 차세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대한민국 평균 출퇴근 시간이 가장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GTX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 지옥을 해소하는 GTX는 교통의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있다"며 "차량 정체로 인한 각종 자동차의 배기가스 문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는 모습과도 상반된다"고...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의 경우 탈탄소 정책으로 공급이 제약을 겪으면서 수요 회복세를 따라가는데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를 놓고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 대치까지 심화하면서 에너지 대란을 부추기고 있다.
데이비드 로슈 유가 전문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에...
하버 대사는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계속해서 값싼 천연가스를 얻고자 하기에 이처럼 행동한다며 베를린이 푸틴과 동침 중이라 여긴다는 미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렇다면 미국 일각에서 보는 것처럼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독일이 이상하게 행동하는가? 외교는 국익과 국가 정체성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독일이 이런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역사적 맥락과 현재의 국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도 “유럽이 러시아 가스에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 러시아가 받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 감소 장기화는 여전히 우려된다. 유럽에 공급할 수 있는 미국의 LNG 수출량에도 한계가 있어서다. 미국은 LNG 수출 증가로 자국 내 공급이 줄어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과 유럽의...
전원회의는 조성욱 공정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재적 위원(9인) 과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의결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원회의 심의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작년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공정위 심사관은 두 회사가 일부 슬롯(시간당...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경제 원유의존도, 그 개선이 시급하다-국제유가 상승이 산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차 고유가 시기(2008년 4월∼8월), 2차 고유가 시기(2011년 2월∼2014년 8월)에 이어 사상 세 번째의 배럴당 100달러...
CmiA 면화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엄격한 국제 규정에 따라 유해한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NON-GMO다. 기계 대신 사람이 직접 손으로 채취해 불필요한 자연 훼손을 방지하며, 아프리카의 자연 강수를 활용해 일반 면화가 1kg 당 평균 1563리터의 물을 사용하는데 비해 2리터 남짓의 물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일반 면화 대비 수확량...
어느 기구도 유럽위원회 안을 거부할 수 있지만 이사회에서는 적어도 20개국의 반대가 필요해 벽은 높다. 유럽 의회에서는 과반수가 반대하면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위원회가 내용을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 뉴스는 우크라이나 위기다.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러 충돌과 러시아의 대 유럽 가스공급 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이 주관하는 협의회는 광산업계의 탄소감축 방안과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참여업체는 우룡, 대성지엠텍, 충무화학, 태영이엠씨, 삼보광업, 신동, 유니온, 담우물산, 광진연곡, 태경비케이, 태봉광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광업분야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국가 총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한다. 2050년...
최근 발표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1년 4분기 석유·가스 시장 분기보고서’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올해 석유 수요를 전년 대비 138만 b/d(배럴/하루) 증가한 1억52만 b/d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석유 공급은 전년 대비 552만 b/d 증가한...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했는데요.
애플, 구글, 메타(페이스북), 나이키, 스타벅스, 에어비앤비, 3M, 샤넬, 듀퐁, BMW, 소니, 이베이, 화이자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349개 글로벌 기업이 RE100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SK와 삼성, LG, 한국수자원공사, KG금융그룹 등이 RE100에 참여하고 있죠.
RE10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