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가스운송기업, 루한스크 내 운송 중단 결정헝가리에 막힌 EU 금수조치 제제안도 여전히 가능성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가스관 일부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95달러(6%) 상승한 배럴당 105.71달러에...
유럽 보내는 양의 3분의 1 차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 지역의 가스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가스운송 기업 GTSOU은 11일부터 루한스크 지역의 소크라니우카 경로를 통한 가스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로를 통해 하루 3260만㎥의 가스가 운송되며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스의 3분이...
전날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으로부터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언론은 PGNiG의 대금 마감일이 22일이었다고 보도했다.
지급일은 차이가 있지만 다른 기업들의 마감일도 4월 말과 5월에 예정돼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루블 지불 요구를 원칙적으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으로부터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경제부도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가스네트워크연합 확인 결과 27일 현재...
폴란드 최대 뉴스포털 중 하나인 Onet.pl은 정부와 석유가스업계를 인용,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로의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폴란드 측에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난 22일 러시아가 제시한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를 위한 준비 시한이 지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에...
그동안 가격면에서 매력도가 높았던 가스관 대신 LNG선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송에 선호도도 높다는 분석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가운데 상선 발주 전망이 밝다”며 “천연가스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고 LNG 형태로 운송이 주도하는 만큼 국내 조선산업은 든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는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수요의 40%를 공급한다. 특히 독일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산 에너지의 유럽 수출이 감소했다. 독일은 러시아와 진행 중이던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사업 승인 절차도 중단했다.
강화된 새 환경정책이 자칫 가스관 개발을 방해할 수 있다는 공화당의 주장에 따라 민주당이 정책을 철회한 지 하루 만에 바이든의 발표가 나왔다는 점도 의미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양당의 지지 속에 바이든 정부의 정책 선회가 천연가스 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한다.
S&P글로벌의 대니얼 예긴 부회장은 “특히 LNG가 미국의 지정학적 자산이라는 사실이...
독일은 러시아와 연결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 LNG 시설은 네덜란드에 건설 중이다.
에너지 기업들도 러시아를 등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인 쉘, 엑손모빌 등은 수십년간 진행한 러시아 투자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
유럽이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김 연구원은 "러시아가 흑해 가스관 이용 불가를 선언하며 천연가스 무기화 가능성을 내비친 점은 유럽경기 둔화 우려를 심화시킨다"며 "동시에 미국 연준 위원들이 50bp인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기에 이는 두 가지 효과를 양산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심리와 유로화 약세 흐름속 달러 강세...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흐르는 천연가스관은 유럽의 생명선이다. 유럽 최대 규모인 네덜란드 북부의 그로닝겐 가스전이 수명을 다하는 등 유럽 대륙의 천연가스 공급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사이 러시아 의존도는 커졌다. 유럽 천연가스 수요량의 40%가 러시아에서 들어온다.
푸틴은 천연가스로 유럽의 숨통을 조이면 미국과 틀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봤을 수 있다....
러시아가 유럽 천연가스 공급의 젖줄인 ‘노르트스트림1’의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 장관인 알렉산더 노박은 이날 TV 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 경제에 가한 제재를 똑같이 갚아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노르트스트림1 가동 중단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
전직원 해고 통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주관하는 업체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의 자회사인 '노르트스트림2 AG'가 부채의 일부 청산을 시작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스위스에서 파산신청 절차를 정식...
영국 석유 대기업 셸은 이날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석유가스 개발사업인 ‘사할린-Ⅱ’ 지분 27.5%를 매각하고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재정 지원도 철회하기로 했다.
또 다른 영국 석유 대기업 BP도 전날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네프티 보유 지분 19.75%를 전부 매각하고 러시아에서의 합작 사업을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북유럽 최대...
외신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수송용 해저 가스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Nord Stream 2)’ 사업 승인을 중단했다. 유럽에 수입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32.7%를 2012년에 완공된 노드스트림1이 담당한다. 노드스트림2가 도입되면 같은 용량을 맡게될 예정이었다. 유럽은 전세계 연간 천연가스 수입의 약 34%를 차지하고 수입...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하이테크 품목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고, 러시아 은행 금융거래 중지, 국채발행 금지, 천연가스관 승인 중단 등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기부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입 통제, 스위프트(SWIFT) 퇴출 등 제재를 더 강화할 경우 우리 중소기업도 무역, 자본, 에너지‧원자재 시장에 불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 노르트 스트림-2’와 관련한 추가 제재도 발표하는 등 강 대 강 대결을 예고해 우려를 더한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15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며 이들의 80%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외무장관들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영국도 러시아 은행 5곳과 재벌 3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노르트스트림2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약 1200km의 대규모 송유관 사업으로, 서방의 대러 제재 핵심으로 꼽혀왔다.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도 제재 대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스관은 이미 건립됐지만, 독일 등 유럽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거론됐던 러시아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퇴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 경우 러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국가들에도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천연가스와...
지난해 12월 21일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Yamal-Europe natural gas pipeline)의 가동이 중단됐다. 유럽의 천연가스 수입 비중 중 러시아가 40%를 차지하는 만큼, 천연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튀어 올랐다.
에너지 수급 불안이 전방위적으로 퍼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담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존도가 높은 알루미늄과 옥수수 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