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면세점서 제일 잘 나가는 명품은 루이비통…2위는?

입력 2014-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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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서 올해 루이비통 413억 팔아 1위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7월까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413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루이비통은 2012년엔 매출이 1027억2100만원이나 됐고, 2013년에도 848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매출액 2위는 KT&G로, 359억4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담배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587억4600만원 어치 팔렸는데, 올해 정부의 담뱃세 인상 추진이 매출량 증가에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상위 3~5위는 모두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가 휩쓸었다. 3위는 랑콤으로 매출액이 323억6700만원이었고, 4위는 SK2로 315억8400만원, 5위인 샤넬은 28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 7월까지 인천공항 내 면세점 4곳의 총 매출액은 1조1704억원에 달했다. 이들 4곳 면세점 매출액은 최근 5년 동안 2010년 1조4483억원, 2011년 1조6987억원, 2012년 1조9462억원, 2013년 1조949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4곳 가운데선 신라면세점이 50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롯데면세점이 3891억원이었다. 신라와 롯데면세점의 매출액을 합치면 전체의 80%에 가까운 셈이다. 나머지는 롯데DFG면세점 1841억원, 한국관광공사면세점 936억원이었다.

한편 올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은 42곳(외교관면세점 포함)으로, 이들의 총 매출액도 매년 급증하는 모양새다. 2010년엔 4조5191억원, 2011년 5조3716억원, 2012년 6조3292억원, 2013년 6조83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엔 7월까지 4조494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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