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발생…24명 사망ㆍ수십 명 연락 두절

입력 2014-10-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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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주재 韓 대사관 “현재까지 韓 사상자 없어”

▲15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인 등산객 등 2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연락두절 상태이다. 사진은 부상자를 옮기고 있는 네팔 현지 구조대. (사진=신화/뉴시스)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하던 외국인 등산객 등 2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15일(현지시간) 네팔 일간지 히말라얀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날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당국은 “현재 60여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 명은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셰르파) 3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쏘롱라 길목(해발 5461m)에는 총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이들 중 한국인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네팔주재 한국대사관은 “네팔 당국과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9~10월의 히말라야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레킹을 하고자 히말라야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네팔 전역에 이례적으로 이틀간 폭우와 폭설이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올해 4월 에베레스트 산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 1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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