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입사원 입사경쟁률 22:1, 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06-09-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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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22:1을 기록했다.

LG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 지원서 접수를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1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이번 정시채용에 국내외 석ㆍ박사 및 외국인 인재가 대거 몰린 것을 비롯, 총 2만2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 당시 경쟁률 13:1을 크게 웃돌며, 수시채용 방식이었던 지난해 보다는 약 7배 정도 높아진 수치다.

LG전자는 이번 원서 접수 기간 동안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25회의 개방형 입사설명회를 개최하는 채용 로드쇼를 새로 도입, 우수인재 확보활동을 적극 펼쳐 입사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부쩍 높아진 ‘LG 브랜드’의 위상을 반영해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지원자도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우수인재의 국적 파괴 바람을 본격 예고했으며, ▲국내외 석ㆍ박사급 인재 2,400명 ▲해외 대학 재학 및 졸업생 700명 등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

전공별로는 ▲전자전기, 기계,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 인재가 1만 3500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61%를 차지했으며, ▲상경, 어문 등 인문계 인재는 8000명으로 36%를 차지했다.

여성 지원자는 전체의 28%인 6,200명으로, R&D에서 품질, 구매, 영업, 마케팅까지 모든 직무 분야의 여성 인력 증가세를 반영했다.

LG전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3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인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험은 행동과 사고의 선택을 필요로 하는 특정 상황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을 교차 분석해 자질과 인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직무관련 400문항과 적성관련 1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한 시간은 적성관련 75분, 직무관련 50분이다. 승부근성ㆍ실행력ㆍ전문역량ㆍ대인관계 등 4개 영역의 14개 세부역량을 지표로 분석한다.

면접전형의 경우 △1단계 직무면접에서는 비즈니스 사례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원어민 면접관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 외국어 구사 능력을 꼼꼼히 평가하며 △인성면접에서는 임원과 그룹장들이 지원자의 자질과 태도를 최종 평가한다.

한편, LG전자는 10월 중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LG전자 인사팀장인 강돈형 상무는 “우수인재의 기본 자질인 ‘열정’‘실행력’과 지원 분야의‘전문역량’을 3대 기준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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