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빅3 설계사 보유고객수 1인당 200명 달해 ...교보생명 226명 가장 많아

입력 2014-10-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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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92.5명 · 한화생명 178.9명 ... 고객 수 과다로 서비스 미수혜는 문제

빅3 생보사 중 교보생명이 설계사 1인당 보유 고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설계사의 근속 연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보유 계약이 많은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업계는 교보생명이 보유 고객 수 과다로 인해 보장유지서비스 미수혜 고객이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MAC, DSI 조사 결과(2012년 10월부터 동년 11월) 교보생명의 설계사 1인당 보유고객수는 평균 226.2명으로 삼성생명 192.5명, 한화생명 178.9명을 따돌리고 빅3 생보사 중 가장 많았다.

특히 200명 이상 고객을 보유한 설계사 비중은 교보생명이 44.4%로, △삼성생명 32.7% △한화생명 30%로 나타났다.

이어 100명 이상 고객을 보유한 설계사 비중은 △한화생명 32.7% △교보생명 28.2% △삼성생명 28%다. 100명 이하 고객을 보유한 설계사의 비중은 △삼성생명 39.3% △한화생명 37.3% △교보생명 25.6%로 분석됐다.

이를 두고 업계는 교보생명에서 서비스 미수혜 고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계사 1인당 보유 고객이 업계 평균 50~1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설계사 1인당 보유고객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보생명의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2~18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평균 36%(목표 38.8%)에 불과했다. 내부 경영진단 보고서에서는 나머지 64%에 대해서는 계약관리가 없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설계사 1인당 보유 고객수가 많은 것은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평생든든서비스 등 고객수가 많아져도 충분히 서비스하고 있다고 교보생명은 해명했다. 또 13차월 평균 교보생명의 설계사 정착률은 41%로 업계 평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보생명의 FY2012 실제사업비는 1조8496억원으로 FY2011 1조7263억원 대비 123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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