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담배규제기본협약 개막…179개국 모여 해법 찾는다

입력 2014-10-13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각국 담배규제 정책의 이행과정을 들여다보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6차 당사국 총회가 13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총회에는 담배규제 정책의 국제적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179개 협약 당사국의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담배 규제 전문 국제기구, 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고 차의과대학교 문창진 교수가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FCTC는 담배가 인류에 미치는 해악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2003년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채택된 보건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2005년에 비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담배 가격과 조세조치에 관한 가이드라인 채택이 의제로 상정됐으며 전자담배, 무연담배 등 최근 급부상한 신종담배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담배 성분규제 및 공개 관련 가이드라인, 담배업계의 활동에 대한 법적 책임 관련 사항 등 담배 및 담배회사에 대한 규제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 9월 담뱃값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금연종합대책을 비롯해 음식점 전면금연 추진, 신종담배 관리방안 등 우리나라의 담배규제협약 이행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창진 의장은 "FCTC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협약 이행을 촉진하려면 담배 불법거래 근절 의정서의 조속한 발효, 담배업계 저해활동으로부터 담배규제 정책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선언문의 적극적인 이행 등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79,000
    • +0.16%
    • 이더리움
    • 3,55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4,400
    • -2.51%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11,500
    • +5.28%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65
    • -0.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0.64%
    • 체인링크
    • 14,630
    • +0.97%
    • 샌드박스
    • 356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