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본 강타 37만명 피난민 신세...한국은 간접 영향권

입력 2014-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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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간접 영향

▲태풍 19호 봉퐁이 일본에 상륙해 가고시마현 거주 37만명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태풍 봉퐁은 이날 일본을 횡단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야후 재팬

우리나라가 제19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권의 든 가운데 일본은 규슈(九州) 남서부 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봉퐁으로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봉퐁은 13일 오전 8시30분 경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부근에 상륙했다. 규슈가 폭풍 영역,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방, 서일본은 강풍 영역에 들어갔다. 태풍 봉퐁은 낮에는 규슈를 횡단할 전망이다.

태풍 봉퐁은 이날 오전 7시 시점에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의 남서 약 60km 해상을 시속 25 ㎞로 동북동으로 진행했다.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다.

일본 기상청은 봉퐁이 13일 규슈 지역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서일본과 동일본 여러 지역에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14일 오후께 도호쿠 지역 연안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해일, 호우 피해를 경계하고 되도로 빨리 안전을 확보하도록 당부했다.

미야자키,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3개 현은 이미 태풍 봉퐁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섰다. 1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중·경상자가 최소 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12일 미야자키현에서 약 33만명, 구마모토현에서 약 3만4000명에 대해 각각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가고시마현의 경우 낙도를 중심으로 한때 6만3000 가구가 정전됐다.

태풍 봉퐁 일본 강태와 한국 간접 영향 소식에 시민들은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일본 올해 태풍때문에 여러번 죽어난다"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우리나라는 제주 빼고 비켜 가니 다행"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일본은 강타. 유학간 친구 걱정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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