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

입력 2014-10-11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는 유로존(유료화 사용 18개국) 2위 경제 대국이다.

S&P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장기전망 ‘AA’, 단기전망 ‘A1+’로 각각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부정적’으로 낮추며 향후 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S&P는 “프랑스의 과도한 재정 적자와 유럽연합(EU)의 예산안 거부 등으로 프랑스의 명목,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17년까지의 프랑스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정책 이행과 구조적 개혁 때문에 프랑스의 경기 회복세는 나타나기 어렵고 공공 재정 또한 내년 이후에도 악화할 것이라고 S&P는 전망했다.

프랑스는 현재 지난해 GDP대비 4.3%인 재정 적자가 올해에는 4.4%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내년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계획으로 오는 15일까지 제출할 프랑스 새해 예산안을 두고 EU가 이를 거부할 우려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는 “높은 개인당 소득과 생산성, 다변화된 경제구조, 안정적인 금융부문 때문에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0,000
    • +4.23%
    • 이더리움
    • 3,203,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5.61%
    • 리플
    • 731
    • +1.67%
    • 솔라나
    • 182,800
    • +3.57%
    • 에이다
    • 467
    • +1.74%
    • 이오스
    • 671
    • +3.2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89%
    • 체인링크
    • 14,350
    • +2.14%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