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렌터카 사업 ‘블루오션’으로 부상

입력 2014-10-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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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대표 업체 2곳 미국ㆍ홍콩 증시에서 IPO…지난해 성장률 70% 육박

중국 온라인 렌터카 사업이 IT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에 렌터카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온라인 렌터카는 이미 IT 분야의 떠오르는 사업이며 그 잠재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중국 온라인 렌터카 시장 거래규모는 34억2000만 위안(약 5967억 5580만원)으로 전년 대비 69.5% 성장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또 앞으로 4년간의 영업수익이 평균 2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의 소득증가와 관광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중국 렌터카 시장의 성장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의 대표 렌터카 업체인 ‘선저우렌터카’와 ‘이하이렌터카’가 각각 홍콩,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최대 렌터카 기업 선저우렌터카는 홍콩 증시 IPO를 통해 34억 5000만 홍콩달러(약 4750억원)을 조달했다. 2010년 레노버그룹이 인수한 이 기업은 상장 첫날 주가가 28.94%으로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 2대 렌터카 기업인 이하이렌터카는 지난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하이렌터카가 뉴욕증권거래소를 통해 조달할 자금은 2억 달러(약 2138억원)로 예상된다.

2006년 1월 상하이에 설립된 이 기업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중국 90여개 도시에 총 70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100여종의 렌터카 약 1만5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대 자동차 렌털서비스업체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골드만삭스, 중국계 투자회사 치밍벤처스, 일본계 벤처캐피탈 자프로아시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잠재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이하이렌터카 2014년 상반기 영업수익은 3억8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했고 이는 동종업계 평균 수준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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