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8월에도 정상자산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리스크 자산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카드는 21일 8월 자산건전성을 발표하면서 금감원 기준 실질연체율이 5.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0.01%p) 상승한 것이지만, 휴가철로 인한 회수율 일시 저조라는 계절적 요인과 전월 대비 절반 수준인 대손상각액(7월 469억원 → 8월 232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리스크 자산의 감소와 정상 자산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스크자산(대환자산+일반자산 중 1개월 이상 연체채권)은 전월 및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288억원(1.8%), 9602억원(38.0%)이 감소한 1조5654억원으로 집계돼 2004년 3월부터 30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정상자산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해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억원(0.4%), 2조2329억원(26.9%) 증가한 10조5355억원을 기록했다.
상품자산도 전월 및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147억원(0.1%), 1조2727억원(11.8%)이 늘어난 12조1009억원을 기록해 지난 7월 12조원을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우량고객 중심의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자산건전성 개선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