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ㆍ크리스탈 '내그녀', '왔다! 장보리' 제치고 콘텐츠파워지수(CPI) 1위

입력 2014-10-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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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포스터(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콘텐츠파워지수(CPI) 1위에 올랐다.

콘텐츠파워지수는 뉴스구독 순위, 직접검색 순위, 버즈 순위를 통합, 지상파 3사와 tvN 스토리온, 온스타일 등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의 콘텐츠파워를 측정하는 수치다. CJ E&M과 닐슨코리아 공동 집계에 따르면 ‘내그녀’는 9월 3주차 콘텐츠파워지수가 27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드라마는 259.4를 기록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음악을 매개로 사랑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감성멜로 ‘내그녀’가 아이돌스타 탄생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설정과 보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가수 출신 젊은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내그녀’의 뉴스링크21 장순호 대표는 “콘텐츠파워지수는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고 이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그녀’란 작품 이름과 출연배우들, 그리고 드라마 내용 등이 수시로 검색되고 화제가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음악을 매개로 맺어지는 꿈같은 사랑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죽은 연인의 동생으로부터 수신이 정지된 휴대폰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사랑의 시작이었다는 사실은 사랑의 판타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또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 밖 뒷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는 점도 ‘내그녀’의 인기 요인이다. 잘 나가는 아이돌스타도 마음에 둔 여가수한테 차이고, 아이돌그룹 멤버들끼리 서로 반목하며 주먹다짐까지 하는 적나라한 모습이 주요 사례다. 여기에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과 때묻지 않은 이미지의 f(x) 멤버 크리스탈의 호흡 역시 폭 넓은 연령층을 매료시킬 만한 멜로 아이템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내그녀’와 ‘왔다! 장보리’에 이어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MBC ‘일밤-진짜 사나이’, Mnet ‘슈퍼스타K6’,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꽃보다 청춘’, SBS 드라마 ‘유혹’,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순으로 TOP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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