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종이앤씨 인수는 스틸플라워의 종합에너지 중공업을 향한 빅스텝의 일환으로 양사 결합시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틸플라워는 제품다변화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건종이앤씨 인수는 열ㆍ가스 배관 및 플랜트 배관설비 분야 탁월한 기술력과 시공력 확보 기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가스설비 및 기계설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영업기회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틸플라워가 인수한 건종이앤씨는 배관망 구축 및 플랜트 배관 시공전문업체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에서 발주하는 가스시설 프로젝트 및 해외 플랜트 및 가스배관공사에 참여했다. 회생절차 전 가스배관 및 지역난방 열배관공사 분야 두드러진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1000억원대에 5%대 수익성을 기록한 바 있다.
스틸플라워측은 “당사가 제조한 배관 및 기자재에 건종이앤씨의 탁월한 시공력을 더해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영업기회를 창출해 최단기간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 품질력을 기반한 다양한 해외사업과 해상풍력, 3D 곡가공 등 신규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향후 해상풍력 및 셰일가스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등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