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시위’ 현지 경찰, 폭력시위 가담자 30명 체포

입력 2014-10-06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
‘홍콩 민주화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폭력 시위에 가담한 30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홍콩 경찰의 말을 인용해 지난 3일 주룽(九龍) 반도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 격돌 이후 지금까지 3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 대변인 후이 춘 탁은 이날 “홍콩 경찰은 전례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홍콩 경찰이 이번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믿음이 있다는 것을 홍콩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일과 5일 주말에도 몽콕(旺角)에서 시위단과 경찰의 충돌은 이어졌다. 몽콕에서는 시위에 반대하는 현지 주민들이 몽콕 지역을 점거하고 있는 시위대를 향해 위협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폭력을 행사하고 불법 모임을 가진 가담자들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는 범죄조직인 삼합회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시위 지역을 정리하기 위해 삼합회와 손을 잡고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부인하고 있다.

후이 대변인은 “(삼합회와 경찰이 결탁했다는) 이 같은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라며 “주말 동안의 사태로 21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34,000
    • +4.75%
    • 이더리움
    • 3,193,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29%
    • 리플
    • 731
    • +2.24%
    • 솔라나
    • 182,100
    • +3.7%
    • 에이다
    • 467
    • +2.41%
    • 이오스
    • 671
    • +3.7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83%
    • 체인링크
    • 14,320
    • +2.51%
    • 샌드박스
    • 345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