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환보유액 3644억달러…두달째 뒷걸음

입력 2014-10-06 06:00 수정 2014-10-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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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파운드화 평가절하 영향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달째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44억1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3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329억7000만달러)부터 올 7월까지 13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그러나 지난 8월부터 두달 연속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는 유럽연합의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인해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9월 중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3.7%, 파운드화 가치는 2.1% 각각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327억4000만달러(91.3%)로 전달보다 24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33억7000만달러)과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22억7000만달러)도 각각 7000만달러, 1억2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예치금(212억3000만달러) 또한 4억9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세계 7위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9932억달러)이고 그뒤를 일본(1조2780억달러), 스위스(5459억달러), 러시아(4652억달러), 대만(4231억달러), 브라질(3792억달러)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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