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라이언 오닐, 파라 포셋 묘지서 마지막 프러포즈한 사연?

서프라이즈 라이언 오닐 파라 포셋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라이언 오닐이 파라 포셋의 묘지에서 마지막 프러포즈를 한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오전 전파를 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라이언 오닐과 파라 포셋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영화 '러브 스토리'로 순수청년의 이미지를 쌓은 라이언 오닐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했다.

실제로 라이언 오닐은 조안나 무어와 결혼하지만 4년 뒤 이혼했고, 얼마 후 리 테일러 영과 재혼했지만 6년이 지나 두 번째 이혼을 겪었다. 그러던 중 라이언 오닐은 당대 최고의 섹시 여배우 파라 포셋을 보자마자 급격히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파라 포셋은 라이언 오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메이저스와 결혼했다. 파라 포셋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리 메이저스를 위해 배우 생활까지 포기하고 내조를 했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끝내 이혼한 것이다.

라이언 오닐은 상처받은 파라 포셋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사랑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파라 포셋은 라이언 오닐의 청혼을 끝내 거절한다.

그로부터 6년 후 파라 포셋은 급작스런 복부 통증으로 병원에 이송된다. 대장암이었다.

라이언 오닐은 항암치료를 받는 파라 포셋의 곁을 지키며 정성으로 간호했다. 그의 지극 정성에 감동받은 파라 포셋은 라이언 오닐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파라 포셋의 병세는 급격히 나빠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라이언 오닐은 파라 포셋의 죽음으로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의 묘지에서 고백하며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