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중국 최대물류사와 항공화물합작사 설립

입력 2006-09-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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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화물시장 확대 위한 거점 확보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항공화물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일 "중국 최대의 물류회사인 시노트랜스 유한공사 산하의 시노트랜스 에어와 항공화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트랜스 유한공사는 육상, 해상, 항공 포워딩을 주요 사업분야로 하고 있으며 1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국영기업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중국항공화물시장 진출의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및 해외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총 자본규모 6500만불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시노트랜스와 대한항공이 각각 51%, 25%를 투자하고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이 각각 845만불과 715만불의 지분을 출자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30년 이며 사업분야는 중국 국내 및 국제 항공화물 운송사업 및 관련 부대사업 등이다. 또 대한항공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재무총괄담당(CFO)을 맡는 등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키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설립된 항공화물 합작사는 중국 최고의 화물항공사를 목표로 내년 6월 중국에서 화물기 3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 참석 "이번 계약은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세계 항공화물 1위 항공사간의 결합이라는 사실 외에도 양사가 보유한 거대 네트웍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세계 제1위 물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물류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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