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서 삼합회 추정 8명 등 19명 체포

입력 2014-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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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홍콩 경찰은 반중 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국제폭력조직 삼합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8명 등 19명을 체포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이 폭행과 공개적 다툼, 불법 집회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의 폭력 사태로 12명 이상의 시민과 경찰 6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삼합회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공식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홍콩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 보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홍콩 몽콕에서는 3일 친중단체가 반중 시위대에 욕설을 하고 물병을 던진 데 이어 마스크를 쓴 청년들이 나타나 시위대를 폭행하면서 충돌이 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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