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시위 점차 확산, 은행 학교 등 휴업ㆍ휴교 늘어…제2의 천안문 사태 우려도

입력 2014-10-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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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 우산 시위'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천안문 사태' '우산혁명'

(사진-뉴스 영상 캡처)

이른바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홍콩 시민들의 반중국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언론 역시 홍콩의 우산 시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천안문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홍콩 시민 시위의 시발점은 2017년 홍콩의 수반을 뽑는 행정장관 선거제도다.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중 과반의 지지를 얻어야 행정장관 후보가 될 수 있다. 사실상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한 셈으로 홍콩 시민들은 기존의 자유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9월 30일자 현지 언론들은 홍콩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로 21개 은행, 31개 지점이 휴업했고 유치원은 물론 학교들도 휴교를 이어갔다. 교통망도 운행을 중단하는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 이 같은 시위는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홍콩 증시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홍콩 시민들에게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이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중화권 매체에서는 현재의 홍콩 우산 시위가 제2의 천안문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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