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고용 등 지표가 향방 좌우할 듯

입력 2014-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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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비농업 고용ㆍ실업률 발표…ECB 통화정책 회의도 주목

뉴욕증시는 이번 주(29~10월 3일)에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다우지수가 1.0%, S&P500지수가 1.4% 각각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5% 빠졌다. 미국과 아랍동맹국의 시리아 이슬람국가(IS) 공습 등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이끈 빌 그로스 최고책임자(CIO)의 갑작스런 사임과 경쟁사로의 이직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와 ADP리서치인스티튜트의 민간고용 등 중요한 고용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특히 시장은 오는 3일 발표되는 월간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은 14만2000명 증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 고용이 21만5000명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6.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지표가 호전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증시 하강 압박이 커질 수도 있다.

이번 주에는 고용 이외도 주택과 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가 많이 발표된다. 오는 29일 미결주택매매지수, 30일에는 S&P 케이스쉴러지수 등 주요 주택지표가 나온다. 10월 1일 발표되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전미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궤도에 올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소비자신뢰지수, 10월 3일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와 ISM 서비스업지수 등 소비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온다.

오는 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힌트를 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연준과 ECB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이 엇갈리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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