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채용에 12만명 몰려, "이름? 스펙? 필요없어!"...채용 기준 대체 무엇?

입력 2014-09-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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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용

▲LG는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인재라는 신념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육성 및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LG그룹 신입사원들이 ‘LG 인화원’에서 교육받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LG 채용에 총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총 11개 계열사에서 1200여 명을 뽑는 LG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모두 12만 명이 응시했다. 계열사 중복 지원 인원을 고려하면 입사 경쟁률은 약 100대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LG 채용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은 계열사는 약 3만명이 지원한 LG전자였다. LG유플러스 역시 약 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반면 LG 채용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LG상사로 조사됐다. 채용인원이 적은 데 비해 비이공계열 지원자들이 유난히 몰렸기 때문.

LG그룹은 신입사원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채용 등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만 20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좋은 인력이 몰리면 채용 인원을 더 확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LG 채용에 이처럼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올해 처음 시행한 통합채용 때문이다. 또한, 입사지원서에 주민등록번호·사진·주소 등의 개인신상정보를 비롯해 수상경력·어학연수·인턴 등 스펙 관련 입력란도 삭제했다. LG 그룹 측은 통합 채용으로 지원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스펙보다는 인성, 직무 관련 경험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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