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다듀와의 작업. 항상 잘한다고 칭찬해줘” [에일리 3집 미니앨범 기자간담회]

가수 에일리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에일리는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의 2번 트랙 ‘미치지 않고서야’를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했다. 다이나믹듀오가 작사작곡한 ‘미치지 않고서야’는 소울풀하고 간결한 비트 위에 대화하듯 주고받는 다이나믹듀오의 랩과 에일리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일리는 “이 곡은 사실 예전에 데뷔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다이나믹듀오 오빠들이 써준 곡이다”며 “곡을 주고 싶다고 하셔서 받아 놓고, 녹음까지 해놨었다. 오랫동안 갖고 있다가 3집 미니앨범에 내놓은 것”이라고 ‘미치지 않고서야’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이나믹듀오와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신다”며 “항상 잘 챙겨주시고,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사회자 박성광은 “원래 다이나믹듀오가 칭찬에 후하다”며 “나한테도 랩 잘한다고 칭찬해줬었다. 원래 칭찬을 잘 해주시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Teardrop’까지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브릿팝 스타일의 록, 힙합, 발라드, 미디엄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에일리는 25일 정오 3집 미니앨범 ‘Magazine’을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50여명의 팬들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에일리의 쇼케이스는 29일 오후 6시, 밤 11시 MBC뮤직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