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435억원에 매각

입력 2014-09-2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팜한농이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를 매각한다. 매각 대금는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25일 동부팜한농은 국내 한 화학회사와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9만9173㎡(3만평)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10월10일 부지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고, 10월30일까지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동부팜한농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울산 비료공장은 총 89만2561㎡(27만평)이며, 동부팜한농은 그동안 비료사업에 필요한 설비 및 부지를 제외한 유휴부지 62만8099㎡(19만평) 중 우선 23만1404㎡(7만평)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매각되는 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ㆍ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비료공장 유휴부지로, 인근에 울산항, 경부고속도로 등 항만 및 도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내년 5월 울산대교가 완공되면 자동차·조선·중공업 공업단지가 포진해있는 울산 동구지역 및 방어진 방면 접근성이 향상돼 입지적 매력도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동부팜한농은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외에도 화성시 소재 정남연구소 6만2809㎡(1만9000여평) 및 당진 시험포 부지 7만6033㎡(2만3000여평)등 토지 자산과 동부팜화옹 유리온실단지 14만8760㎡(4만5000여평) 및 논산시 소재 동부팜 등 법인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부지와 법인 매각이 모두 이뤄지면 동부팜한농의 재무구조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동부팜한농은 전국 각지에 총 70여만평에 이르는 사업 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토지 및 건물 자산 가치만 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보유 자산이 풍부하다”며 “이번 울산공장 유휴부지 매각을 시작으로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중소형사 부동산PF 부실 우려 커진다…다올투자증권 건전성 부실 1위[레고랜드 악몽 소환할까③]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67,000
    • +0.12%
    • 이더리움
    • 3,499,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0.64%
    • 리플
    • 822
    • -2.49%
    • 솔라나
    • 206,900
    • +0.39%
    • 에이다
    • 508
    • -0.59%
    • 이오스
    • 690
    • -2.82%
    • 트론
    • 207
    • +1.97%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42%
    • 체인링크
    • 16,130
    • +0.31%
    • 샌드박스
    • 367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