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지수 지난달보다 5.1P 상승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93.7 기록… 경기 회복 기대감 높아져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5.1P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36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3.7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 부분에서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9.0→91.8)은 전월보다 2.8포인트, 중화학공업(88.3→95.4)은 7.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도 소기업(87.8→91.8)은 4.0포인트, 중기업(90.9→99.3)은 8.4포인트 증가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7.6→92.6)과 혁신형제조업(91.5→96.9)은 각각 5.0포인트, 5.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생산(88.7→94.3), 내수(87.6→92.5), 수출(90.5→93.2), 경상이익(84.1→88.5) 등 전 항목에서 지수가 상승했으며 생산설비수준(102.5.→102.5), 제품재고수준(105.0→103.0)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다. 다만 고용수준(97.5→96.7)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82.1→97.1), 가죽가방 및 신발(79.2→89.2), 1차 금속 (86.8→100.0), 자동차 및 트레일러(83.9→99.2)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97.4→89.7), 가구(89.5→81.6) 등 5개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해 4개월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로는 2년 5개월 연속 내수부진(67.1%)이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업체간과당경쟁(36.4%), 판매대금회수지연(30.9%), 인건비상승(29.9%) 등의 순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