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中 전문기업과 전기차 사업을 위한 MOU 체결

입력 2014-09-23 09:01 수정 2014-09-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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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중국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Shenzhen Wuzhoulong Motors)와 전기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앞서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지난달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및 대경엔지니어링과 제주도내 전기자동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와의 MOU를 체결을 통해 제주도내 전기자동차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는 전기자동차 중 버스분야 전문기업으로 중국 3대 전기버스 제조사다. 지난 2000년에 설립돼 심천에 본사를 두고 충칭, 심양, 광동성에 3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약 1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 이상의 연구 개발 노하우를 통해 하이브리드 버스, 전기버스 및 디젤 버스뿐만 아니라 150종류 이상의 다양한 버스를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20개 지방에 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비롯한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는 한국의 전기자동차 기술과 정부기준에 적합한 버스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향후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와 전기자동차 연구는 물론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한국에 최적화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공동브랜드를 론칭하고 브랜드를 공동 홍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효과적인 자원의 분배, 운영 효율성을 위한 운영 비용의 절감, 향상된 전기자동차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홍보 등의 활동을 상호 협동적으로 추진해 경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친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차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제주에서 2015년 3월에 열릴 전기차 엑스포를 겨냥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번째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의 전기버스 샘플 모델이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이후 본격적으로 이 회사의 전기버스가 들어오게 되면 제주자동차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제주도 내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기버스 공급을 추진하고 이를 국내 전 지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을 2017년까지 공공부문 중심 10%, 2020년까지 대중교통 중심 30%,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대체하는 계획을 추진해 약 37만대의 도내 자동차 전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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