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A 급성장, 상반기 시장규모 전년비 62% 급증

입력 2014-09-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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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분할 방식 크게 늘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급성장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2일(현지시간) 내놓은 ‘2014년 M&A시장 보고서’에서 지난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액이 1조3000억 달러(약 135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고 밝혔다.

100억 달러가 넘는 대형 M&A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430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M&A도 5건에 달했다.

낮은 금리와 기업들의 풍부한 현금보유고,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감소 등이 M&A 활성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BCG는 분석했다.

한편 BCG는 사업분할 방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이후 이뤄진 4만건의 M&A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는 사업분할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2011년 45%, 지난해 48%로 비중이 더욱 커졌다.

사업분할은 기업이 M&A를 실시한 이후 비핵심사업을 매각하는 전략을 뜻한다. BCG는 “사업분할이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면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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