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용, 사격 입문 3년 만에 쾌거…진종오 “넌 대단해”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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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청용, 사격 입문 3년 만에 첫 아시안게임서 금 쾌거…진종오 “넌 대단해” [인천아시안게임]

이번 대회 첫 2관왕 김청용(17ㆍ흥덕고2)의 이력이 화제다. 사격 입문 3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청용은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청용은 앞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진종오ㆍ이대명ㆍ김청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진종오의 뒤를 이을 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게 됐다.

독특한 것은 사격 선수의 길로 들어선 지 3년째라는 점이다. 특히 김청용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청용은 또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김청용은 대선배 진종오와의 결선 라운드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격발이 선보이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의 뒤를 이을 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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