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ㆍ플러스 사러 일본 원정 간 중국인들 매장서 난동...왜?

입력 2014-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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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지난 19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까지 원정 쇼핑을 간 중국인들이 매장에서 난동을 부려 온라인에서 중일 간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9일 일본 오사카의 한 애플 스토어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사기 위한 행렬이 늘어섰는데,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 수십명이 새치기를 했고, 그나마 품절이 돼 제품을 사지 못했다. 그러자 이들이 매장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 보도가 링크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중국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7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제일 싫어하는 일본인에게 멸시당해도 반박할 수가 없다는 게 슬프다" "어디에서 수치를 당해도 되는데 일본에서 만큼은 그러지말자." "중국인의 수준이 낮다는 것, 인정할 수밖에 없군" "일본에 가면 한국인인 척하고 한국에 가면 일본인인 척한다" "중국인은 새치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는 않는다" "아이폰6랑 아이폰6 플러스를 사겠다고 일본에 건 것 자체가 잘못됐어. 다시 돌아와라!" "난동 부린 게 중국인 뿐만이 아니야. 일본인도 있었다" "편향 보도다! 믿지 마라!"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애플은 19일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1차 판매에 들어갔다.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맨섬,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 에미리트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판매된다.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1, 2차 판매국에서 제외된 반면 일본은 1차 판매국에 포함됐다. 이에 한국과 중국에서는 인근 국가인 일본으로의 쇼핑 원정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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