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ㆍ장결희 콤비 20일 남북 대결 출격 [AFC U-16 챔피언십]

입력 2014-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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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 (사진=뉴시스)

*이승우ㆍ장결희 콤비 20일 남북 대결 출격 [AFC U-16 챔피언십]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남북 대결을 펼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AFC U-16 챔피언십 북한과의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86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은 이번에서 12년 만의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했고, 우즈베키스탄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은 밝다. 한국은 이번 대회 5전 전승 15득점 2실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수비 또한 탄탄했다. 특히 최근 열린 두 경기에서 일본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시리아를 7-1로 침몰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는 이승우와 장결희(이상 16·바르셀로나 후베닐A)라는 황금콤비가 있다. 이승우는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매 경기 골을 넣고 있다.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득점왕 등극도 유리한 상태다.

이승우는 일본전에서 하프라인부터 60m를 전력질주하며 수비수를 무너트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시리아전에서는 후반 20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1골 4도움으로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이승우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장결희는 왼쪽 측면 돌파와 ‘택배 트로스’가 일품이다. 시리아전에서는 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맞서는 북한은 조별예선 C조에서 2승 1패(승점6)로 우즈베키스탄(2승 1무·승점7)에 이어 조 2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이란과 승부차기(4-2) 끝에 승리를 거둔 후 호주와의 4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힘겹게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2승 2무 1패 10골 5실점했다.

결승에서 북한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한수 위다. 5전 전승으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연속된 승부차기로 체력이 고갈된 북한을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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