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일본 내 최고 부자에 올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전일 기준 손정의 회장의 순자산은 166억 달러(약 17조1740억원)를 기록해 일본 최대 갑부의 반열에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소프트뱅크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손정의 회장의 자산은 더욱 증가한 것. 손정의 회장은 지난 2000년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만나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로 인해 소프트뱅크는 지분율을 34.4%까지 끌어올려 알리바바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일주일 사이에 자산을 큰 폭으로 늘렸고 알리바바는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앞둔 상태다. 손정의 회장은 순자산 166억 달러를 기록해 그간 162억 달러로 일본 내 1위를 달리던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BBI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은 재산 규모 112억 달러로 전체 106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72억 달러로 189위에 올라있다. 전체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로 862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알리바바로 인해 손정의 회장이 일본 내 최고 갑부로 올라선 것에 대해 네티즌은 "알리바바 손정의, 일본 내 1위라니 대단하다" "알리바바 손정의, 이건희 정몽구 회장보다도 많은거네?" "알리바바 손정의, 빌 게이츠는 여전히 1등이네" "알리바바 손정의, 미국 증시에도 상장하다니"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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