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내 생애 봄날’이 배우 강부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20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에서는 배우 강부자가 극중 동하(감우성 분)의 엄마이자 하누라온 공장장인 나현순 역으로 등장, 드라마 갈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나현순은 과거 동하의 아내였던 수정(민지아 분)의 죽음 때문에 아팠던 봄이를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인물로, 예고편에서 봄이의 엄마 명희(심혜진 분)에게 “안 되겠다. 며느리감은 아주 건강한 여자여야 한다”고 단호히 대답해 새로운 갈등이 예고된 상황이다.
강부자의 출연은 이재동 PD의 간곡한 요청에 이뤄진 것으로, 강부자는 연극 스케줄이 있는데도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강부자는 이재동 PD와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작 관계자는 “강부자의 등장은 극에 또 다른 활력이자 긴장 관계를 형성할 중요한 인물 중 하나”라며 “‘고맙습니다’를 통해 보여준 강부자의 내공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내 생애 봄날’은 1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