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두 곡 다 좋아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 [윤도현 솔로미니앨범 기자간담회]

입력 2014-09-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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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 윤도현이 새로 발매한 솔로 미니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오후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는 같은 날 발매된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도현의 이번 앨범은 2009년 솔로 미니앨범 ‘하모니(Harmony)’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도현은 “타이틀곡을 결정할 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두 곡이 너무 좋아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블타이틀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윤도현은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수록곡을 설명하면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원래 1집에 수록된 곡인데 20년 만에 리메이크해봤다. 가을만 되면 많이 찾아주시더라”고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언급했다.

MC 김제동이 이런 서정적인 가사는 어떻게 쓰느냐고 묻자, 윤도현은 “주로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는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책, 영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가사의 소재를 많이 찾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윤도현의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은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과 ‘빗소리’를 비롯해 ‘요즘 내 모습’, ‘가을 우체국 앞에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으로 구성됐다.

윤도현은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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